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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국유기업 100여개 병원 건설·개조 책임져
2020-02-19
□ 중국의 중앙국유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통제를 위한 100여개 병원의 건설과 개조 작업을 담당함.
⚪ 지난 18일 중국 국무원 공동 예방·통제 메커니즘(国务院联防联控机制)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중앙국유기업의 코로나19 예방·통제 지원 상황을 소개함.
- 구체적으로 석유 화학공업, 전력, 통신, 식량·기름, 항공 운수 등 중요 업종과 핵심 분야의 중앙국유기업이 기초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전력을 다해 보장함으로써 전염병 예방·통제와 기본 생활 보장 등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함.
- 통신 분야의 중앙국유기업은 긴급 차량을 1만 4,437차례 투입해 기지국 257개를 구축함으로써 후베이(湖北)의 네트워크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함. 항공 중앙국유기업은 후베이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를 159차례 띄워 875톤에 달하는 의료물자와 1만 7,840명의 의료진을 수송함.
⚪ 또한, 중앙국유기업은 중국 전역의 100여개 전문병원의 설계와 건설, 개조 임무를 담당함.
- 중국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中国建筑)은 전문병원 설립을 위해 2만여 명의 관리·작업자를 투입해 주야로 쉬지 않고 시공을 진행함. 전력, 석유, 통신 등 중앙국유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우한(武汉) 훠선산(火神山) 병원과 레이선산(雷神山) 병원이 목표 기한 내에 완공되기도 함. 뿐만 아니라 13개 중앙국유기업은 소속 병원의 의료진 500여명을 후베이 지원을 위해 파견함.
⚪ 중앙국유기업은 의료용 방호복, 마스크 등 의료물자를 생산한 이력이 없지만, 생산품목 전환 및 확대를 통해 의료물자 생산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음.
- 금속 제련·가공 사업을 하는 신싱지화그룹(新兴际华集团)은 매일 4만 5,000벌의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계설비 개발·제조 사업을 하는 궈지그룹(国机集团)을 비롯해 중국 대표 석유기업 시노펙(中国石化), 방산기업인 병기공업(兵器工业)이 일일 생산하는 의료용 마스크가 도합 130만 개에 달함.
⚪ 이밖에도 중앙국유기업은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통제를 위해 총 25억 위안(약 4,25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함. 중국 전역, 특히 우한에 방호복과 의료용 N95 마스크, 살균용품 등 대량의 방호물자와 생활용품을 기증한 것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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