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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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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주강삼각주 제조업 가장 먼저 조업 재개

2020-02-20

□ 중국 전역에서 주강삼각주(珠三角) 제조업 기업이 대체로 조업을 먼저 재개한 가운데, 포산(佛山)에서 조업을 재개한 규모이상 공업기업이 4,000곳에 육박함.  

 

⚪ 중국 매체 화샤스바오왕(华夏时报网)은 일찍이 지난 2월 10일 주강삼각주의 대부분 기업이 이미 조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함.

- 중국의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 중 하나인 광저우개발구(广州开发区)의 통계에 따르면, 2월 10일까지 광저우개발구에서 조업을 개시한 기업은 1,224곳, 업무에 복귀한 근로자는 11만 7,000여명에 달함. 10일 당일에만 719곳의 기업이 조업을 재개함.

- 지난 2월 14일까지 포산의 경우, 조업을 재개한 공업 및 상업·무역·유통 분야 기업이 누계 기준으로 1만 2,000곳에 달함. 업무에 복귀한 근로자는 62만 6,000명, 조업을 재개한 규모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기업은 3,940곳으로 집계됨.

 

⚪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급 등 사업을 하고 있는 광둥성 둥관시(东莞市) 소재 기업 이스터(易事特·EAST)의 한 책임자는 “현재 둥관시 대부분 기업이 기본적인 생산을 회복한 상태”라고 전함.

- 그는 “조업을 재개한 기업은 모두 자체적으로 적외선 체온계, 마스크 등 의료 방호용품을 구매하고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등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고 소개함. 또, “체온을 측정해 발열이 있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공장지대에 들어갈 수 없다”고도 덧붙임.

 

⚪ 기업의 조속한 조업 재개를 보장하기 위해 광둥성은 관련 정책을 잇달아 제시함.

- 지난 2월 16일 관련 회의에서 광둥성 당국은 정확한 정책 시행, 기업의 조업 재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광둥성 각급 정부가 당면한 중요한 행동 목표로 확정함.

- 앞서 2월 6일에는《‘코로나19’에 대응한 기업 조업 재개 지원에 관한 약간의 정책조치(关于应对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疫情支持企业复工复产的若干政策措施)》를 출범함.

 

⚪ 하지만 기업의 조업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됨.

- 광저우(广州)에 본사를 둔 ‘히타치(Hitachi) 엘리베이터 차이나’의 한 책임자는 “현재 기업의 일부 근로자만 업무에 복귀했을 뿐, 관리직 등 꼭 필요한 일선 근로자가 아닌 경우 대부분 여전히 온라인으로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며 “업무가 밀린 경우에 자원해서 복귀할 수 있지만 조업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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