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8일 중국 생태환경부(生态环境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코로나19 의료폐기물 긴급처리·관리 및 기술 지침(시범)(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疫情医疗废物应急处置管理与技术指南(试行), 이하 ‘지침’)》을 인쇄·발행함.

⚪ 《지침》은 중국 각지에서 즉각적이고 질서 있게 효율적으로 공해 없이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것을 지도하고, 코로나19 폐기물 긴급처리에 관한 관리와 기술요구를 규범화함.

⚪ 《지침》은 코로나19 의료폐기물 긴급처리에 관한 관리 요구를 명시함. 지방의 각급 생태환경 주관부문이 현지 인민정부의 통일된 지도 아래, 위생건강 등 부문과 협력하여 긴급처리 조율 메커니즘을 정비하고, 코로나19 의료폐기물 긴급처리 작업을 함께 추진할 것을 주문함.

- 《지침》은 또, 지급시(地级市·성(省)과 현(县) 사이의 행정구역) 단위로 긴급처리 시설 자원을 통합하고 코로나19 의료폐기물 긴급처리 자원 리스트를 구축할 것을 요구함. 코로나19 의료폐기물 긴급처리 활동을 규범화하고, 질병의 전염과 환경오염을 방지하며 긴급처리 정보를 즉시 공개할 것도 요구함. 

⚪ 《지침》은 코로나19 긴급처리 기술 방침도 제시함. 중국 각지에서 지역 실정에 따라 처리 효과를 보장하는 전제하에 △ 이동식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 △ 위험 폐기물 소각시설 △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 공업용 노(爐·용광로) 등 시설을 선택하여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처리지점을 지정해 관리할 것을 명시함.

- 범지역적 긴급처리 협력 메커니즘에 따라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을 인근 지역의 의료폐기물 집중처리 시설로 운반해 처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발생한 감염성 의료폐기물과 기타 의료폐기물을 분리해 관리한다는 방침도 밝힘.

- 또,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이동식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을 채택하여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편의를 제공하며,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도 면제하기로 함.

⚪ 《지침》은 코로나19 의료폐기물 긴급처리에 관한 기술적 요점도 제시함. 

-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발생한 감염성 의료폐기물은《의료폐기물 전용 포장봉투·용기 및 경고문구 표시 기준(医疗废物专用包装袋、容器和警示标志标准)》에 따라 포장하도록 함.

- 또한, 의료폐기물 운반 과정에서는 현지 실제 상황에 근거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전자이동전표나 종이전표 발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관련 대장(臺帳)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도 제시함.

[관련 정보]

1.《코로나19 의료폐기물 긴급처리·관리 및 기술 지침(시범)(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疫情医疗废物应急处置管理与技术指南(试行))》

2. 中 ‘코로나19’로 의료폐기물 처리 관련 정책 잇달아 (2020년 2월 20일, 뉴스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