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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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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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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개 이상 도시 부동산 안정 新정책 출범

2020-02-2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부동산 업계가 조업 재개 연기, 판매량 둔화 등으로 인한 경영 부담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의 10개 이상 도시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음.

 

⚪ 중국 30대 부동산 기업의 한 관계자는 “2020년은 업계의 채무 상환이 몰리는 시기인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매출이 갑자기 줄어 자금 부담이 큰 시련이 될 것”이라며 “현재 경비 절감과 융자 등으로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고 밝힘.      

- 중국지수연구원(中指研究院)에 따르면, 2020년 외채(대외채무)를 포함한 부동산 기업의 채권 상환 규모가 7,493억 9,000만 위안(약 128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짐.

- 중국지수연구원은 “전염병 발생 이후 부동산 기업의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자금 회전이 빨랐던 기업에 있어 자금 사슬의 회복 탄력성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면서 “전염병 지속 상황을 주시하여 사업 자산을 최적화하고 자금 주기 관리를 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상당수 도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해 부동산 기업을 지원하는 조치를 내놨음.

- 관련 통계에 따르면, 최근 △ 장쑤성(江苏省) 우시(无锡) △ 푸젠성(福建省) 샤먼(厦门)과 푸저우(福州) △ 후난성(湖南省) 헝양(衡阳) 등 도시가 잇따라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출범함.

- 그중 샤먼시는 최근《‘코로나19’ 적극 대응을 위한 부동산 시장 건강한 발전 촉진에 관한 업무요구(关于积极应对新型冠状病毒肺炎疫情 促进房地产市场健康发展若干工作要求)》를 발표하고, 부동산 개발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제시함. 

- 이밖에도 △ 지난(济南) △ 시안(西安) △ 항저우(杭州) △ 상하이(上海) △ 톈진(天津) △ 난창(南昌) △ 난징(南京) △ 저장(浙江) 등 성(省)·시(市)가 ‘코로나19’에 대응한 새로운 토지 정책을 제시함. 일부 도시는 토지 대금 납부 연기나 분할 납부 신청이 가능함을 명확히 밝힘. 

 

⚪ 장훙웨이(张宏伟) 퉁처연구원(同策研究院) 수석분석가는 “향후 더욱더 많은 도시가 맞춤형 완화 조치로 부동산 시장 안정에 나설 것”으로 보았음.

-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단기적으로는 2~4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비교적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면서 각 지방정부가 일부 맞춤형 조치를 출범하여 부동산 시장 거래가 조속히 회복되도록 할 것이라는 설명임. 

-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지나간 후 거래량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것이나 중국 당국이 ‘집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과 ‘3가지 안정(땅값·집값·전망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반등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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