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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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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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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로 기업 비용 상승, 다수 기업 “혁신투자 늘릴 것”

2020-02-2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국 기업의 비용이 상승했지만, 다수 기업이 혁신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답함. 

 

⚪ 최근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对外经济贸易大学) 국제경영대학원이 발표한《코로나19 속 기업의 생존과 발전의 길(新型冠状病毒疫情下的企业生存与发展之道)》이라는 조사·연구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비용이 보편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보고서》에 따르면, ‘비용이 1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이 42.92%에 달했으며, ‘비용이 5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16.69%였음.

- 우젠펑(吴剑峰) 대외경제무역대학 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업의 비용 상승 요인으로 △ 업스트림(up-stream, 생산 단계) 기업의 조업 미(未)재개,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인한 비용 상승 △ 전염병 기간 원활하지 못한 교통으로 인한 물류비용 상승 △ 근로자의 공장 미복귀와 근로자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을 꼽았음. 

 

⚪ 하지만 조사 연구에 참여한 기업 중 과반수가 ‘혁신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고 답함. 

- 54%의 기업이 ‘올해도 혁신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으며, 33%의 기업이 ‘혁신투자 비용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혁신투자를 줄이겠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13%에 불과했음. 

- 전염병으로 인한 업종별 혁신투자의 변화를 보면, △ 금융기업 △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 기업의 혁신투자는 전염병으로 인한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고 있으며, 대체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 두 업종 중 60% 이상의 기업이 ‘올해 혁신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함.

- 반면, 제조업과 문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올해 혁신투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17%로 조사에 참여한 업종 중 가장 많았음. 

 

⚪ 이밖에 조사에 참여한 기업은 원격 근무 시행을 선호하며 비즈니스 모델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 회복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보고서》는 “기업에 대한 온라인 교육 보조, 생산 중단 보상, 임대료 감면 등 정부 정책을 충분히 활용해 기업이 다각도로 비용을 줄이고 현금흐름을 개선하여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 이번 조사에는 제조업, 금융업, 정보기술 서비스, 도·소매업을 포함한 총 761곳의 기업이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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