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마스크 공급 보장에 전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일일 생산량이 5,477만 개에 달함.

⚪ 지난 24일 중국 국무원(国务院) 신문판공실(新闻办公室)에서 개최된 언론브리핑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재정부(财政部) 등 여러 부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통제 및 경제·사회 발전 업무 현황을 소개함.

- 이 자리에서 충량(丛亮)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당조 구성원 겸 비서장은 “지난 1일부터 고용, 자금, 원자재 등 마스크 생산기업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을 도움으로써 마스크 공급 보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힘.

⚪ 충 비서장에 따르면, 이 같은 작업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됨.

- 1단계는 주로 전염병에 대응하고 방역 일선에 있는 의료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용 N95마스크의 생산 확대에 중점을 두었음. 지난 22일 N95마스크의 생산량은 이미 지난 2월 1일 생산량의 8.6배에 달하는 91만 9,000개를 기록함. 2월 이후 정부의 총괄적인 조율 조치를 통해 N95마스크를 생산하는 성(省)에서 마스크 330만 개를 후베이(湖北) 우한(武汉)에 공급하도록 했으며, 베이징(北京)을 비롯해 N95마스크 생산 능력이 없는 지역의 경우 우한으로 N95마스크 268만 개를 조달하여 보내도록 함. 최근에는 하루 조달량이 15만 개 이상에 달하며 우한 현지에서도 의료용 N95마스크를 매일 30만 개 이상 생산할 수 있어, 6만여 명에 달하는 일선 의료진의 방역 수요를 완전히 보장할 수 있게 됨. 

- 최근에 이루어진 2단계 조치의 경우, 조업 재개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 공급 보장 업무의 중점이 점점 일반 의료용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로 옮겨가고 있음.  

- 구체적으로 마스크 생산기업의 고용, 자금, 물류, 핵심 원·부자재 공급 등의 수요를 우선적으로 보장하고, 기업이 자체적인 방역과 안전 생산, 품질 안전을 확보하는 전제하에 100% 생산 풀가동을 추진함. 또, 2월부터 의료용 마스크 생산 능력 확대 특별 작업을 전개한 가운데, 기업이 기술 개조를 통한 생산 확대, 생산라인 전환에 나서 마스크 공급을 늘리도록 조치함.  

⚪ 이에 힘입어 지난 22일 기준 중국의 일일 마스크 생산량은 지난 1일보다 2.8배 증가한 5,477만 개에 달했으며, 최근 20일간 누적 생산량은 5억 7,000만 개를 기록함. 

- 충 비서장은 “각계각층의 공동 노력으로 중국 마스크 생산 능력과 생산량이 앞으로도 빠른 증가세를 유지해, 전염병 예방·통제와 조업 재개에 따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