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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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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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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업무 재개에 외화결제 수요 증가, 위안화 안정 속 절상

2020-02-27

□ 상하이(上海)·선전(深圳) 증시가 25일 동반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V형 반등’을 하자 이날 역내 위안화도 절상세를 보이며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기준 달러 대비 7.0162위안(약 1,213.10원)으로 거래를 마감함. 

 

⚪ 중국 전역 각지 기업의 조업·생산 재개에 따라 외환시장 거래량도 서서히 회복되고 유동성도 개선돼 외환결제 수요 변화가 위안화 환율 안정을 이끄는 모습임.

- 한 업계 전문가는 “환율의 본질은 통화의 비교가치”라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 개선에 따라 실물경제 조업·생산에 속도가 붙고 기업의 외화결제 수요가 증가, 시장의 중국 경제 펀더멘탈(Fundamental, 기초경제여건)에 대한 전망 개선으로 위안화가 절상 흐름으로 기운 상태”라고 분석함. 

- 장위(张瑜) 화촹증권(华创证券) 수석 거시경제 연구원은 “해외여행 중단이 환율 방어 ‘안정 장벽’을 세웠다”라면서 “서비스 적자 감소폭이 올 1분기 300억~500억 달러(약 36조 4,500억~약 60조 7,500억 원)를 기록할 전망으로, 이것이 상품무역 흑자 감소와 자본시장 조정에 따른 피해를 효과적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 한 외환거래원은 “달러 인덱스가 크게 요동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면서 “위안화의 단기 흐름은 아직 예측이 어려우나 전체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봄. 

- 차오위안위안(曹源源) 둥팡진청(东方金诚) 연구발전부(研究发展部) 기술총감(技术总监)은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 성장은 성장 잠재력이 있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하지만 대외적 변수의 미국 경제로의 영향은 여전하며 당분간 달러 인덱스를 제약할 요소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함. 이 외에 소득 격차와 정부 부채의 지속적인 확대가 달러 인덱스의 장기적 상승세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임. 

- 차오 총감은 “중국 환율 시장화 메커니즘이 지속되면서 환율 유연성도 계속 강해지고 있다”라면서 “이와 함께 역주기 요소(경기대응요소) 반영과 관련한 경험이 계속 누적되면서 이것이 외환시장이 한층 이성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기반을 제공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함. 

- 시티은행은 중국이 앞으로 경제 발전 지원을 위한 더 많은 정책을 내놓을 것이며 이에 따른 효과가 올해 하반기 서서히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함. 이와 함께 향후 6~12개월간 위안화가 절상세를 보이면서 달러 대비 환율이 6.95위안(약 1,201.66원) 안팎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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