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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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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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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사치품 보고서’, “지출 줄이는 소비자 급증 전망”

2020-02-27

□ ‘2020년 중국 사치품 보고서’에서 ‘지출을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뚜렷하게 증가함.

 

⚪ 지난 25일 세계적 전문 PR컨설팅 회사인 루더핀(Ruder Finn)과 시장연구기관인 징췌시장연구센터(精确市场研究中心)가 공동으로 발표한《2020년 중국 사치품 보고서(2020中国奢华品报告, 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중국 본토와 홍콩 소비자의 비율이 각각 10%, 20%로 지난해의 6%, 12%보다 확연히 증가함.

- 이번 조사는 중국 본토와 홍콩 소비자 2,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됨.

 

⚪ 중국 본토 소비자가 사치품을 구매하는 국가와 지역으로는 중국 국내에서의 소비가 약 30%로 가장 많았으며, 홍콩과 일본이 그 뒤를 이었음. 홍콩 소비자의 경우 홍콩에서 사치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40%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유럽이 그 뒤를 이었음. 

- 특히, 해외 관광 측면에서 지난 1년과 향후 1년간 관광 목적지 순위에서 일본을 선택한 중국 본토와 홍콩 소비자가 가장 많았음. 일본은 처음으로 홍콩을 제치고 지난 1년간 중국 본토 사치품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은 관광 목적지로 선정됨.

 

⚪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 사치품 시장이 이미 1선, 2선 대도시에서 3선 이하 중소도시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임. 3선 이하 소비자는 매우 강력한 소비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중국 사치품 시장 발전 기회와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됨.

- 3선 이하 도시 소비자의 연간 사치품 소비 규모는 약 39만 3,900위안(약 6,808만 원)으로 1선 도시의 34만 4,100위안(약 5,950만 원)과 2선 도시의 27만 5,000위안(약 4,753만 원)보다 많았음.

 

⚪ 또, 사치품 구매 목적에 대한 질문에 중국 본토와 홍콩 소비자들은 모두 ‘생활의 질 향상’을 1순위로 꼽았음. 지난 2009년《보고서》가 작성된 이후 중국 본토 소비자가 사치품 구매 목적 1순위로 처음으로 ‘생활의 질 향상’을 꼽아 눈길을 끌었음. 

 

⚪ 가오밍(高明) 루더핀 수석부총재는 “지난해는 사치품 시장이 상대적으로 낙관적이었던 해로, 온라인 구매와 본토 소비자가 중국 사치품 시장의 중요한 성장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국제무역 마찰 등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소비자의 사치품 소비 심리가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의 소매 업계와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에 올해 사치품 시장은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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