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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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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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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 ‘세계부호 순위 공개’, 마윈 일가 중국 최고 부호

2020-02-27

□ 후룬연구원의 ‘세계부호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마윈(马云) 일가가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음. 

 

⚪ 지난 26일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이 9번째 발표한《2020 후룬 세계부호 명단(2020胡润全球富豪榜, 이하 ‘명단’)》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창립자인 마윈 일가가 자산 3,150억 위안(약 54조 4,480억 원)으로 중국 최고 부호에 올랐음.

- 중국 대표 인터넷기업 텐센트(腾讯)의 마화텅(马化腾) 회장,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恒大)그룹 쉬자인(许家印) 회장은 각각 3,080억 위안(약 53조 2,380억 원), 2,310억 위안(약 39조 9,280억 원)의 재산으로 그 뒤를 이었음.

 

⚪ 이번《명단》에는 71개 국가 2,182개 기업의 10억 달러(약 1조 2,15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기업가 2,816명이 포함됨. 

- 《명단》에 포함된 부호의 수는 작년보다 346명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작년보다 16% 증가한 11조 달러(약 1경 3,370조 원)에 달했음. 

 

⚪ 《명단》에 따르면, 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중국 부자가 799명으로 명단에 오른 국가 중 가장 많았으며, 2위와 3위 국가의 부자를 합친 수보다 많았음. 

- 《명단》에 오른 중국 부호의 총자산은 2조 6,000억 달러(약 3,160조 원)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에 상당했음. 그중 부동산과 제조업에 종사하는 부호가 각각 152명, 1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학기술업(106명)이 그 다음으로 많았음.

- 또 통계에 따르면, 30%에 해당하는 중국 부호가 신흥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남. 그중 선진 제조업 종사 부호의 비중이 41%로 가장 많았으며, 헬스케어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업에 종사하는 부호의 비중이 각각 20%, 14%로 2~3위를 차지함.

- 블록체인 업종에서는 총 6명의 10억 달러 자산가가 이번 명단에 포함됐는데, 주로 암호화폐거래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남. 그 중 중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币安·Binance)의 창업자 자오창펑(赵长鹏)의 재산이 작년보다 2배 증가한 180억 위안(약 3조 1,140억 원)에 달하며 블록체인 최대 부호로 등극함.

 

⚪ 후룬(胡润) 후룬바이푸(胡润百富) 이사장 겸 수석연구원은 “미국, 인도, 중국의 과학기술주 가치가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10억 달러 자산을 보유한 기업가의 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라고 분석함. 

- 그는 “전반적으로 보면, 나스닥의 주가 상승률이 26%로 가장 높았고, 인도와 중국 증시가 각각 15%, 14% 오르는 등 지난 1년간 주식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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