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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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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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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지 농민공 복귀율 50% 미만, ‘맞춤 정책’ 여전히 필요

2020-02-28

□ 중국 각지에서 농민공(农民工·농민 출신 도시노동자)의 근무지 복귀율이 50%를 밑돌아 맞춤형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 지난 25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国务院常务会议)에서는 적극적으로 농민공의 취업을 확대할 것이 언급됨.

- 일자리 안정과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현지나 인근에서 취업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하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됨. 중대한 공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층 노동자의 취업을 우선 해결한다는 방침임.

 

⚪ 현재 중국에서 농민공의 근무지 복귀 상황을 보면, 허난성(河南省)의 경우 지난 23일까지 고향을 떠나 직장에 복귀한 농민공이 368만 9,000명에 달함.

- 춘제(春节·음력설) 이전 허난성 밖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농민공이 978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근무지 복귀율은 37.72%에 불과함.

- 지난 20일 열린 충칭(重庆) 전염병 방역 작업 언론브리핑에서 충칭시의 올해 춘제 기간 귀향 농민공은 605만 7,000명으로 발표됨. 초보적인 통계에 따르면, 현재 73만 9,000명의 농민공이 타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충칭시에 여전히 약 531만 명에 이르는 귀향 농민공이 타지로 나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함. 이들 농민공이 2020년 충칭의 춘제 귀향 농민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8%에 육박함. 

 

⚪ 급박한 농민공 취업 상황에 직면하여 중국 다수 지역에서는 관련 조치를 제시함.

- 그중에서 구이저우성(贵州省)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농민공의 근무지 복귀 및 취업에 관한 규정을 마련함. 지난 17일 구이저우성은《코로나19 방역 기간 농민공 취업 작업 완수에 관한 통지(关于切实做好新冠肺炎疫情防控期间农民工就业工作的通知)》를 발표하고 촌락별, 가구별로 현재 자택에 있는 농민공에 대한 △ 가정 기본 형편 △ 생활 여건 △ 취업 능력 △ 건강 상황 등 정보를 전면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농민공의 근무지 복귀 문제에 대해 추둥양(邱冬阳) 충칭이공대학 교수는 “전염병의 영향으로 한시적으로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는 농민공의 경우에는 그 영향이 단기적”이라며 “중국 내 경제 상황이 안정되면 고용 수요가 발생할 것이므로 많은 농민공은 여전히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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