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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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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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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정원 원사 “코로나19 확산 4월 말 전반적 안정 전망”

2020-03-02

□ 중국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钟南山) 중국공정원(中国工程院) 원사(院士)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4월 말이면 대체로 억제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음.

 

⚪ 지난 27일 광저우(广州) 의과대학 전염병 방역 특별 언론브리핑에서 “4월 말이면 대체로 중국 내 코로나19를 억제하여 국내의 정상적인 업무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함.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지난 26일 24시(현지시간) 기준 후베이성(湖北省)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 환자는 24명에 그쳤으며, 중국 전체 31개 성(省)·시(市)·자치구(自治区) 중 다수 지역에서 신규 확진 환자가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였음.

 

⚪ 중국의 전염병 방역 작업이 진전을 거두면서 중국 중앙정부에서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 업무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다음 단계의 중점 임무로 추진하고 있음.

- 중앙정부 각 관련 부처에서는 맞춤형 정책을 내놨고, 지방정부 측면에서는 광둥성(广东省)이 지난 27일《코로나19 방역 및 경제·사회 발전 업무 총괄 추진에 관한 약간의 조치(关于统筹推进新冠肺炎疫情防控和经济社会发展工作的若干措施)》를 발표하고, △ 세금 및 금융 △ 소비 진작 △ 외자 및 무역 안정 △ 취업 촉진 등 여러 방면에서 맞춤형 방안을 제시함.

 

⚪ 각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다수 지역의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기업의 조업 재개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

- 그중에서 저장성(浙江省)의 조업 재개율이 99.8%에 달했고, 산둥(山东)은 91.1%, 장시(江西)와 장쑤(江苏), 랴오닝(辽宁), 광둥, 푸젠(福建) 등지의 조업 재개율도 90%에 육박함. 상하이(上海)와 구이저우(贵州)도 70%를 돌파함.

 

⚪ 조업 재개와 생산 회복이 전염병 확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난산 연구팀은 “2월 27일 조업 재개에 따른 업무 복귀 러시가 최고조에 달한 이후, 코로나19 절정기가 또 한 차례 찾아올 수 있다”고 예상함. 

- 특히 중난산 원사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深圳) 등 국제 대도시의 경우, 상당수 외국인이 현지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생활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전염병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가 전염병 방역 후반기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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