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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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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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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스플레이 업계 “한일 전염병 영향 아직 없어”, 경험 공유·지원 제공 호소

2020-03-02

□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한국과 일본 전염병이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없다”라며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한일 동종 기업과 최대한으로 방역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움을 제공할 것을 호소함.  

 

⚪ 지난 28일 중국광학·광전자산업협회(中国光学光电子行业协会) 액정표시장치(LCD)분회는 업계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해 “일본과 한국의 전염병 상황을 주시하며 한일 동종업계 기업과 방역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움을 제공하자”라고 호소함. 

- 후춘밍(胡春明) LCD분회 상무 부비서장은 “한일 전염병이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는 없다. 하지만 동아시아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이므로 업계 종사자 간 상호 도움을 제공해 어려움을 공동 극복하기 바라며 이로써 모두가 더 좋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이것이 서한을 발표한 취지라고 밝힘.  

 

⚪ 후 부비서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기술의 특수성으로 인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은 올해 춘제(春节, 음력설) 전후로 줄곧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춘제 연휴 이후 일부 귀향 근로자들이 속속 생산에 복귀하면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근로자 업무 재개율은 이미 85%를 넘어섰다. 따라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월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공급에 대한 영향보다 큰 상황”이라고 밝힘.

- 그는 “전염병이 중국 원자재 공급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크다. 춘제 전 디스플레이 공장의 재고가 비교적 많아 재고가 2월 말까지는 쓸 수 있는 분량이고, 2월 17일 이후 원자재 기업이 잇달아 생산을 재개하면서 원자재 공급 문제 역시 점차 해소되고 있다”라고 덧붙임. 

- 그러면서 “현재 우려하는 것은 일본과 한국의 전염병이 확산돼 중국 디스플레이 업스트림(up-stream) 기업의 일부 원자재 및 부품 공급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따라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힌 것이며, 향후 협회 차원에서 한일 관련 기업에 위문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함. 

 

⚪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대응책에 대해 후 부비서장은 “재고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은 적시에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편”이라며 “기업은 원자재 재고를 적극적으로 조달할 것”을 조언함.

- 또 “협회에서도 업스트림 기업의 신제품 개발, 부품의 현지화 확대를 장려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은 디스플레이 자재의 현지화를 기본적으로 이뤘고 일부 자재의 현지화도 조속한 시일 내에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에 일본과 한국 관련 공급업체의 분산 투자를 희망한다. 한일 공급업체가 일부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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