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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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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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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 지역 저장성 원저우, 10일까지 조업 재개율 100% 목표

2020-03-03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심각 지역이었던 저장성(浙江省) 원저우(温州)가 조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음.

 

⚪ 원저우가 전염병 방역과 동시에 기업의 조업 및 생산 재개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규모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기업과 영세기업 산업단지가 이미 모두 조업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짐. 

- 이를 기반으로 원저우는 오는 3월 10일까지 원저우시 전체 기업의 조업 재개율, 근로자의 업무 복귀율, 기업의 생산능력 회복율을 모두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힘.

 

⚪ 코로나19가 갑작스럽게 발생한데다 원저우에서의 확산세가 심각해 현지 기업이 큰 타격을 입었음. 

- 기업의 시급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원저우시 정부는《코로나19 대응 중소기업 난관 극복 지원에 관한 약간의 조치(关于应对新冠肺炎疫情支持中小企业共渡难关的若干措施)》,《코로나19 방역 전쟁에서의 승리와 적극적인 발전 견지에 관한 실시의견(关于坚决打赢新冠肺炎疫情防控阻击战、打好发展主动仗的实施意见)》등 10일 동안 잇따라 관련 정책을 출범함.

- 여기에는 △ 세금 감면 △ 취업 및 일자리 안정 △ 금융 지원 등 여러 가지 측면의 60개 조항에 달하는 정책 조치가 포함됨. 

 

⚪ 금융 지원 측면에서 전염병이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원저우는 기업 대출 이자 감면 및 보조금, 대출 기한 연장 조치 확대 등을 제시함.

- 구체적으로는 전염병으로 인한 타격이 비교적 큰 기업 대출에 대해서는 1~3개월치 이자를 감면해주고 최고 100만 위안(약 1억 7,100만 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임. 또, 대출 금리도 기존보다 10% 이상 낮추기로 함.

 

⚪ 조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하면서 원저우 현지 기업은 대체로 자금 부담이라는 난제에 직면함.

- 이에 대해 원저우 당국은 상장기업, 선도기업, 성장성이 높은 기업 등 ‘화이트 리스트’에 수록된 기업 중 4,019개 기업을 선별하고 초기 60억 위안(약 1조 원)의 긴급특별 신용대출을 마련해 기업의 융자 수요를 보장하는데 전략을 다하기로 함.

- 이밖에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전염병 위기 속에서 원저우는 기업 구조전환의 중점 방향을 모색하고 있음. 공장 직원의 로봇 대체, 스마트 기술 개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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