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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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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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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개 성·시 25조 위안 규모 중대 투자계획 추진 선언

2020-03-03

□ 중국 7개 성(省)과 시(市)에서 25조 위안(약 4,284조 5,000억 원) 규모의 중대 투자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과 경제 하강 압력 속에 최근 7개 성이 25조 위안에 달하는 중대 투자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함. 올해 집행되는 투자액은 3조 5,000억 위안(약 599조 8,300억 원)에 육박할 전망임. 

- 춘제(春节, 음력설) 이후 각지에서 잇달아 조업을 재개하면서, 다수 성이 올해 중대 투자계획을 발표함. 지난 23일 윈난성(云南省) 코로나19 예방·통제 업무에 관한 언론브리핑에서 궈진화(郭金华) 윈난성 발전개혁위원회(发改委) 고정자산투자처(固定资产投资处) 처장은 “올해 윈난이 525개 중대 프로젝트에 약 5조 위안(약 856조 9,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올해 4,400억여 위안(약 75조 4,070억 원)의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지난 20일 허난(河南)은 올해 중대 건설 프로젝트 980개에 3조 3,000억 위안(약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힘. 올해 안으로 8,372억 위안(약 143조 4,790억 원)의 투자를 달성할 예정으로, 투자 범위에는 △ 산업 구조조정 △ 혁신 구동 △ 인프라 △ 신형 도시화 △ 생태환경 보호 △ 민생·사회사업 등 6가지 분야를 포함함. 

- 춘제 이전에도 쓰촨(四川), 충칭(重庆), 산시(陕西), 허베이(河北) 등의 성정부가 이미 올해 중점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짐. 쓰촨은 올해 700개 중점 프로젝트에 약 4조 4,000억 위안(약 754조 72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함. 

 

⚪ 현재 중국에서는 인프라 규모 확대를 통한 투자 안정으로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방식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음. 

- 중국은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에도 대규모 인프라 건설 확대를 추진한 바 있음. 

- 런쩌핑(任泽平) 헝다경제연구원(恒大经济研究院) 원장은 “전염병과 경제 하강 압력을 완충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여전히 ‘인프라’”라며 “새로운 인프라 구축은 △ 안정 성장 △ 취업 안정 △ 중국 경제의 성장잠재력 방출 △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고 보았음. 

- 그는 “새로운 인프라의 핵심은 ‘신(新)’에 있다. 개혁과 혁신으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철도, 도로 보완 등 전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스마트 시티 등 신형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조언함.  

- 대규모 투자를 통한 위기대응 조치에 대해 왕샤오강(王小刚) 쓰촨성 결책자문위원회(决策咨询委员会) 거시경제팀 부팀장은 “이는 특수한 상황에서 취한 특수한 조치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전염병으로 중국이 가진 취약점이 드러났는데, 이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투자의 명확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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