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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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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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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0대 부동산 기업 2월 매출 1월 대비 40% 급감

2020-03-03

□ 중국 100대 부동산 기업의 2월 매출이 1월 대비 40% 급감함. 

 

⚪ 지난 2월 29일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인 커얼루이연구센터(克而瑞研究中心) 통계에 따르면, 올 2월 100대 부동산 기업의 매출이 3,243억 3,000만 위안(약 55조 5,837억 원)으로 전월 대비 43.8% 급감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9% 감소함. 

- 중국 3대 부동산 기업의 실적을 보면, 헝다(恒大)의 올 2월 매출이 465억 위안(약 7조 9,692억 원)으로 다른 부동산 기업에 크게 앞섰음. 완커(万科)의 매출이 267억 7,000만 위안(약 4조 5,878억 원), 비구이위안(碧桂园)의 매출이 300억 위안(약 5조 1,4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8%, 49.2% 크게 감소함.  

 

⚪ 올 1~2월 중국의 10대 부동산 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헝다의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지 않았고, 나머지 기업은 전염병으로 인한 영향을 뚜렷하게 받은 것으로 나타남. 

- 완커의 매출은 작년 1~2월 921억 위안(약 15조 7,840억 원)에서 올해 835억 위안(약 14조 3,102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작년 1~2월 비구이위안이 1,050억 위안(약 17조 9,950억 원)의 매출로 1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매출이 765억 위안(약 13조 1,105억 원)으로 급감함.

- 100대 부동산 기업의 경우 올 1~2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으며, 그중 80%가 넘는 기업의 2월 단월 매출과 누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함. 

 

⚪ 하지만 부동산 기업의 1분기 실적이 한 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임. 

- 커얼루이연구센터는 “1~2월은 전통적인 연휴 기간으로 한 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지 않지 않는다. 따라서 한 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았음.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컬리어스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은 112개 부동산 개발업체를 연구·조사한 후 “전염병이 올 1분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보면, 다수 업체의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0% 감소할 것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매출이 천천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함. 

- 우젠빈(吴建斌) 양광청그룹(阳光城集团) 집행 부총재는 “부동산 판매자금 회수가 계속 저조할 경우, 부동산 기업은 엄청난 현금 흐름 압박에 직면할 것이다. 지금부터 3월 말까지가 부동산 기업에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언제쯤 효과적인 조업 재개가 가능한지가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문제”라고 밝힘. “현재까지 중국 전역에 60%에 육박하는 부동산 판매처가 여전히 개방되지 않았다”고도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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