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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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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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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00여 개 기업 마스크 생산 대열 합류, 소재 공급 부족

2020-03-04

□ 시노펙(中石化), 비야디(比亚迪), 폭스콘(富士康) 등 3,0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마스크 생산 대열에 뛰어들면서 마스크 생산이 가속 단계에 진입함.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发改委, 발개위)는 최근 마스크 기업 조업 재개에 전력을 다하고 기업의 생산능력 확충, 생산량 증대, 생산품목 전환을 지원, 하루 마스크 생산량과 생산 가능량을 지속적이고 빠르게 늘려 모두 1억 개를 넘기겠다고 선언함. 

- 하지만 멜트블로운 부직포 공급 부족으로 각지 마스크 제조업체가 원료 품귀 단계에 진입함. 이에 따라 멜트블로운 부직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특정 기간 가격 대비 이미 5배 이상이 오른 상황임. 

-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시노펙이 발 빠르게 고삐를 조이며 10개 멜트블로운 부직포 생산라인을 추가 확보함. 뤼다펑(吕大鹏) 시노펙 홍보실 대표는 정취안르바오(证券日报)와의 인터뷰에서 “의료용 소재를 연간 100만 톤(t) 가량 생산하는 중국 최대 의료용 소재공급업체인 시노펙은 방역에 급하게 필요한 물자의 생산·공급을 우선 보장하고 관련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라고 밝힘. 

 

⚪ 멜트블로운 부직포는 마스크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마스크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소재임.   

- 시노펙 외에 멜트블로운 부직포 생산 기업에는 산둥쥔푸(山东俊富), 톈진타이다(天津泰达) 등이 있고 이 두 기업의 하루 생산량은 10톤을 넘음. 하지만 전반적으로 멜트블로운 생산업체가 분산돼 있고 생산할 수 있는 대기업도 많지 않은 상황임. 

- 마스크 생산에 뛰어든 비야디가 최근 “마스크 생산을 위한 기계는 있으나 멜트블로운 부직포가 없다”라고 한탄할 정도로 멜트블로운 부직포 품귀 문제에 시달리는 기업이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됨.   

- 더우빙쿤(窦炳坤) 룽중쯔쉰(隆众资讯) 연구원은 “멜트블로운 부직포는 필터 기능이 있는 마스크 생산에 필수 소재로 원자재 공급은 부족한데 생산 설비는 급증한 것이 최근 시장의 멜트블로운 부직포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함.  

- 시노펙 등 기업이 서둘러 멜트블로운 부직포 생산라인을 늘렸으나 신규 마스크 생산 기업이 급증한 것을 고려하면 소재 부족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임. 가격도 계속 오르는 상황으로 더우 연구원은 “원래 1톤당 2만~3만 위안(약 342만~ 513만 원)하던 것이 점차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려 10만 위안(약 1,710만 원), 20만 위안(약 3,419만 원)에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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