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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中 채권 디폴트 400억 위안 넘어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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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들어 중국 신용채권 리스크 관련 소식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임.
⚪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들어 지난 3일까지 이미 29개 채권이 디폴트(채무불이행)됐으며, 규모도 400억 위안(약 6조 8,300억 원)을 넘어섬.
- 특히 2월 들어 유명 대학 산하 기업인 방정그룹(方正集团)이 파산·구조조정 신청을 해 다수 채권이 조기 상환되게 됐고 캉메이약업(康美药业)이 역대 최초로 채권 디폴트를 선언하는 등 관련 소식이 이어짐. 지난주 인프라 기업 중청젠그룹(中城建集团), 투자·컨설팅업체인 중신궈안그룹(中信国安集团), 베이징쌍더환경공정유한공사(北京桑德环境工程有限公司, 이하 쌍더공정) 등이 채권 상환 리스크를 고시함.
- 방정그룹의 구조조정은 2월 들어 가장 시장의 주목을 받은 사건으로 방정그룹은 3일 오전(현지시간) 채권단 회의를 열고 위탁관리인의 발행인 파산절차 참여, 위탁관리인 채권 대리보고, 채권단 의사 일정 축소, 채권단 회의 규칙 수정 등 4개 안건과 관련 문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함.
⚪ 은행 간 시장에서 처음으로 채권스왑(다른 채권으로 교체) 업무를 시도하고 기업 리스크 해소 및 처리는 물론 기업 자금조달 지원 등 관련 정책이 계속 등장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시장 양극화 양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옴.
- 2월 산업 채권의 등급별 신용금리 차이가 전면적으로 줄었으나 내부 양극화 양상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됨. 의약·바이오, 부동산과 화학공업 등의 채권 금리차가 가파르게 감소했고 채굴·철강·비철금속·교통운수·공공사업 등 분야 채권 금리차도 확실한 감소세를 보임. 하지만 여가 서비스, 미디어 등 코로나19 타격이 상대적으로 큰 업종의 채권 등급별 금리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됨.
- 인화펀드(银华基金) ‘인화후이잉 1년 보유 혼합형 임의식 펀드(银华汇盈一年持有期混合拟任基金)’의 쩌우웨이나(邹维娜) 펀드매니저는 “전염병 확산의 타격이 큰 것은 역시 중소·민영기업으로 이에 우리도 이들 기업을 주시하고 피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가장 영향이 큰 식음료, 서비스·소비 관련 업종 기업의 채권 발행량이 상대적으로 작아 관련 리스크도 통제가 가능하다”라고 분석함.
- 궈쥔(过钧) 보스신용채권(博时信用债券) 펀드매니저는 도시투자채권에 기회가 있음을 강조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단기적인 하강압력에 직면할 수 있으나 펀더멘탈(Fundamental, 기초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중국 경제가 큰 충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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