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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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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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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과학기술 인프라 건설 강조에 들썩이는 ‘신인프라’ 종목

2020-03-09

□ 중국 당국이 과학기술 인프라 건설을 강조하면서, 중국 증시에서는 ‘신(新)인프라’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올해 들어 첫 개최된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常务会议)에서 “정보 네트워크 등 신흥 인프라 투자 지원책을 출범하겠다”라고 밝힌 이후, 이미 25개 성(省)과 시(市), 자치구(自治区)가 정부업무보고에서 ‘신인프라’ 관련 내용을 언급함. 
- 또,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을 포함한 중국 최고지도부 7인의 회의체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中央政治局常务委员会)는 회의를 개최해 “5G, 초초고압(UHV) 송전, 도시 간 고속철도 및 궤도교통, 전기차 충전스탠드, 빅데이터 센터,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등 7대 ‘신인프라’를 포함한 과학기술 인프라 건설에 대대적으로 나서야한다”라고 밝힌 바 있음.
- 광파(广发) 증권 추산에 따르면, 올 1~2월 특별채권이 투자한 인프라 중 ‘신인프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15%에 달했음. 또 올해에는 콜드체인, 폐기물 소각 발전, 신구(新舊) 동력 전환 산업단지 등 특별채권의 투자가 전혀 없었던 업종에도 투자가 진행되며, 정보 과학기술, 빅데이터, 선진 설비 제조 산업단지 등 업종에 대한 특별채권 투자 비중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중국 증시에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제시한 ‘신인프라’ 7대 종목에 대한 시장 반응은 각기 달랐음. 
- 5G, 칩, 반도체 등 종목은 이미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개별 종목의 가치도 높았던 터라 최근 ‘신인프라’ 열풍으로 뚜렷한 자극을 받지는 않았음. 
- 반면, 초초고압 송전, 전기차 충전스탠드, 산업인터넷 등 업종은 뚜렷한 자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 일례로 중국 증시에서 지난 5일 초초고압 송전 기업인 중궈시뎬(中国西电)의 거래액이 1억 7,200만 위안(약 297억 원), 주식 순매입액은 453만 9,400위안(약 7억 8,420만 원)에 달하는 등 시장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남.
 
⚪ 향후 ‘신인프라’ 관련 증시 투자 방향에 대해 장셴쥔(张宪军) 썬인베스트먼트(丹阳投资·SUN INVESTMENT) 상무이사는 “다수 업종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전기 설비의 경우 5G, 초초고압 송전, 궤도교통, 전기차 충전스탠드, 데이터센터 등의 구축 과정에서 실적 신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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