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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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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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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감회, 증권사 투자자보호기금 납부 비율 최대 2.8% 낮춰

2020-03-10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 증감회)가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증권사 증권투자자보호기금(证券投资者保护基金) 납부 비율을 조정했다고 밝힘.

⚪ A·B·C·D등급 계열 증권사는 각각 매출 대비 0.5%, 0.6%, 0.7%, 0.7%씩 2019년 증권투자자보호기금에 납부, 2020년에도 이를 참조해 납부하도록 한다는 방침임.
- 이번 조정은 증권업계의 실물경제 지원 능력을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권사 경영 활동에 대한 일시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임. 
- 조정 전까지는 2013년 내놓은 ‘증감회 공시(2013) 22호’ 통지에 따라 보호기금 규모가 200억 위안(약 3조 5,000억 원) 이상일 때 AAA, AA, A, BBB, BB, B, CCC, CC, C, D 등 10개 등급 증권사는 각각 매출 대비 0.5%, 0.75%, 1%, 1.5%, 1.75%, 2%, 2.5%, 2.75%, 3%, 3.5%의 비율로 보호기금에 납부했음.  
- 이번에 매출 대비 납부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D등급 증권사로 기존의 3.5%에서 0.7%로 2.8%p 낮아짐. 2019년 7월 중순 공개한 증권사 등급평가에 따르면 2018년 BB등급에서 D등급으로 떨어진 화신증권(华信证券)은 여전히 D등급을 벗어나지 못했고 화신증권에 이어 왕신증권(网信证券)이 기존의 CCC등급에서 D등급으로 떨어져 증권사 등급별 분류 관리 이래 두 번째로 D등급 증권사가 됨. 

⚪ 증감회는 “최근 수년간 증권업계가 전반적으로 규범화됨은 물론 시중 자본이 충분하고 규정 준수 정도와 리스크 통제 수준도 높아진 상태”라면서 “증권투자자보호기금 역시 상당히 넉넉하며 업계 리스크 통제 역량이 눈에 띄게 강해졌다”라고 밝힘.
-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증감회가 증권사 증권투자자보험기금 납부 비율을 낮추면서 2019년 납부액은 전년 대비 8%, 2020년도 납부액은 45% 감소할 전망임. 
- 이는 금융의 역주기 요소(경기대응요소) 조정 역할을 강화하고 증권사 경영비용을 낮추며 코로나19의 타격을 해소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는 분석임. 증권업계의 전염병 방역 동참을 지원하고 실물경제 발전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됨.  
- 최근 증권 종목에 다양한 호재가 잇따르고 자본시장 개혁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임. 화타이증권(华泰证券) 관계자는 “증권법과 주식발행등록제 개혁에 공식적으로 시동이 걸리면서 증권사의 종합적 업무 협동을 위한 높은 단계의 투자은행(IB) 생태권 모델 적용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보임. 
- 또, 재융자가 시장 투자 및 자금조달 수요를 끌어내 업무 확대를 이끌어 IB 실적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함. 증권사 펀드 투자컨설팅 시범사업 실시와 자산관리 모델 업그레이드가 경영수익 모델을 새롭게 정비하고 자산관리 수입 경계선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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