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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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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보고서, “코로나19 여파 속 춘제기간 중국 소매업체 중 44% 매출 증가”

2020-03-1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춘제(春节, 음력설) 기간 중국 소매업체 중 44%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남.

⚪ 지난 5일 글로벌 통합 정보분석기업 닐슨(Nielsen)이 발표한 연구보고서는 “코로나19가 중국 소매업 특히 실물소매업에 매우 큰 충격을 주었으나, 일부 충분한 준비와 함께 신속하게 대응한 소매업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힘. 
- 보고서는 “올 춘제 기간 코로나19가 소매업체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양극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라고 설명함. 인터뷰에 응한 소매기업 중 42%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라고 응답한 반면, 44%의 소매기업은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답변함.
- 기업 유형별로는 대부분의 대형 매장과 슈퍼마켓은 ‘매출 증가세가 양호했다’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선두 소매기업은 강력한 공급체인을 기반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냄. 반면 규모가 작은 업태, 특히 편의점의 매출은 둔화했고 개별 화장품 매장과 출산·육아 전문매장이 전염병으로 인해 비교적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 
- 하지만 일부 출산·육아 관련 매장은 적극적인 온라인 판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활용해 전염병 기간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음.

⚪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62%의 소매업체가 ‘일부 제품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고, 59%가 ‘일부 품목의 매입비용이 상승하고 물류 배송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공급체인의 압박이 커졌다’라고 응답함. 48%는 ‘온라인 주문 급증으로 배송인력이 부족했다’라고 답변함.   

⚪ 저스틴 사전트(Justin Sargent) 닐슨 중국지역 총재는 “갑자기 발생한 코로나19가 중국 소매업계에 매우 큰 시련을 안겨주었지만, 중국 소매업체는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유연성과 회복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 다수 소매업체가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변화에 대응했고 경영 전략을 조정했다”고 언급함. 중국 소매업체들은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했다. 전염병이 향후 중국 소매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답했다고도 소개함. 
 
⚪ 전염병이 소매업체에 타격을 주었지만 전염병 이후 소비 반등 흐름을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60% 이상의 소매업체가 ‘향후 1년간 온라인 판매 루트를 대대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응답함.
- 향후 6개월 경영 전망을 묻는 질문에 46%의 소매기업이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그중 8%가 ‘경영상황이 매우 좋을 것이다. 이번 전염병은 도전이자 기회로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답변함. 반면, 36%의 소매기업은 향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경영 부담이 비교적 크다’라고 응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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