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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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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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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관련 기업 부담 경감 위해 항만 이용요금 20% 인하

2020-03-11

□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항만 이용요금을 20% 인하하기로 함.

⚪ 지난 3월 3일 중국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常务会议)에서 교통운수, 택배 등 물류업의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는 조치를 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3월 9일, 중국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가《항만 이용요금 기준 단계적 인하 등 사항에 관한 통지(关于阶段性降低港口收费标准等事项的通知, 이하 ‘통지’)》를 공동 발표함.
- 《통지》는 이번 요금 인하 조치로, 항만기업이 화주기업(생산·제조업체)에 3억 8,000만 위안(약 651억 3,960만 원)에 달하는 부담을 경감해 줄 것으로 보았음.

⚪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용을 낮추고 손실을 줄이기 위해 상당수 항만기업이 화주의 항만서비스 비용을 적절히 감면하겠다고 잇따라 밝힌 바 있음.
- 잠정적인 통계에 따르면, 2월부터 현재까지 상하이(上海), 산둥(山东), 톈진(天津), 랴오닝(辽宁), 허베이(河北) 등 다수 지역 항만기업이 컨테이너 화물 무료 보관기간 연장, 보관비용 감면 등의 비용 인하 정책을 제시함.
- 중국항구협회(中国港口协会)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주요 항만기업의 각종 비용 감면 우대정책에 따른 수혜 액수가 2억 위안(약 342억 8,4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짐.
 
⚪ 상하이 국제항운연구센터(上海国际航运研究中心) 이사회 전문가위원회의 진하이(金海) 위원은 “경제 글로벌화의 흐름 속에서 항운은 비용이 가장 낮은 운수방식으로 국제 화물무역 운송량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입 무역에 종사하는 항운기업, 특히 중소 선주(船主)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화주기업의 철광석, 석탄, 식량, 원유, 천연가스 등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을 비롯해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줄어든 운송량이 구매자의 잇단 계약 취소로 이어지면서 항운기업의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함.
- 그는 “이번 요금 인하 조치는 화주기업과 항운회사의 물류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춰 물류 산업체인 부분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익 증대를 촉진할 것”으로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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