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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문화·관광 산업 회복 위한 20조 출범
2020-03-13
□ 산둥성(山东省) 정부가 지난 11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포용적 지원 정책 제시, 야간 관광 활성화, 디지털 문화·관광 육성 등 문화·관광 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관련 산업의 회복을 지원하는 20개 조항 조치에 관해 소개함.
⚪ 산둥성은 최근《코로나19 영향에 대응한 문화·관광 산업 건강한 발전 촉진에 관한 약간의 의견(关于应对新冠肺炎疫情影响 促进文化和旅游产业健康发展的若干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하고, △ 전염병 방역 강화 △ 기업 경영 부담 해소 △ 시장 회복 지원 △ 산업 발전 동력 강화 등 4가지 측면에서 문화·관광 산업의 회복을 촉진한다는 뜻을 내비침.
- 쑨수어(孙树娥) 산둥성 문화·관광청 부청장은 “이번 전염병이 문화·관광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전염병의 타격이 가장 큰 업종 중 하나일 것”이라며 “전염병 종식 후 관광 시장 회복과 산업 발전에는 더욱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함.
- 그러면서 “산둥은 기업이 직면한 경영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올 한해, 나아가서는 더욱 장기적인 관광 시장 회복과 산업 발전도 고려해야 한다”며 “산둥성 전체 문화·관광 시스템에서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을 전제로 부담 해소, 활력 진작, 동력 강화의 3단계 작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여, 문화·관광 기업이 어려움에서 벗어나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임.
⚪ 산둥의 문화·관광 기업 발전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 쑨수어 부청장은 “산둥은 각급, 각 부문이 최근 출범한 지원 정책을 충분히 활용하여 ‘정책 툴키트(toolkit)’를 만들어 문화·관광 기업이 포용적 정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도 밝힘.
- 이와 동시에 성급(省级) 영화·TV 특별자금을 이용하여 우수한 영화·TV 콘텐츠 창작, 배급, 상영 등을 위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제시함. 또, 성(省)·시(市)의 문화·관광 발전 홍보자금을 조정하여 전염병으로 인한 타격이 비교적 큰 각종 문화·관광 사업에 대한 보조금으로 투입하기로 함.
⚪ 한편, 전염병으로 인한 관광기업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월 5일 산둥성은 일부 관광서비스 품질 보증금을 한시적으로 환급해주는 작업을 진행함.
- 현재까지 산둥성의 각 시가 환급한 관광서비스 품질 보증금은 2억 6,308만 1,000위안(약 458억 원)에 달하며 이와 관련된 여행사는 1,565곳으로 집계됨. 또한, 일부 여행사는 이미 관광서비스 품질 보증금 수령에 관한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짐.
*관광서비스 품질 보증금(旅游服务质量保证金): 관광객의 권익침해 배상과 관광객의 신변안전에 위험이 닥쳤을 경우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용도로 여행사가 납부하는 비용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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