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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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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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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닝보 등, 소비 진작 위한 ‘억 위안대’ 소비쿠폰 발행

2020-03-17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소비를 살리고자 난징(南京), 닝보(宁波) 등 지방정부가 ‘억 위안대’ 소비쿠폰을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음.  

⚪ 장쑤성(江苏省) 난징은 최근 시민과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3억 위안이 넘는 소비쿠폰을 발급함.
- 총 액수가 3억 1,800만 위안(약 555억 3,800만 원)에 이르는 소비쿠폰은 △ 요식업 소비쿠폰 △ 스포츠 소비쿠폰 △ 도서 소비쿠폰 △ 농촌관광 소비쿠폰 △ 정보 소비쿠폰 △ 저소득 취약계층 소비쿠폰 △ 노동조합원 소비쿠폰 등 7가지 유형을 포함함.   
- 난징 당국이 발급한 소비쿠폰 액면가는 유형별로 100위안(약 1만 7,400원)이나 50위안(약 8,700원)으로 책정됨. 그중 △ 저소득 취약계층 소비쿠폰 △ 노동조합원 소비쿠폰 △ 농촌관광 소비쿠폰 등 3가지는 시스템 내부 관련 요구에 따라 발급되며, △ 요식업 소비쿠폰 △ 스포츠 소비쿠폰 △ 도서 소비쿠폰 △ 정보 소비쿠폰 등 4가지는 여러 차례의 온라인 추첨 방식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발급됨.
- 소비쿠폰은 전자쿠폰 형태로 발급되어 가능한 한 취급이 편리하고 비용이 절감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발급에서 수령, 소비와 현금화에 이르는 전 과정 추적이 가능하도록 함.

⚪ 지난 13일 저장성(浙江省) 닝보시 정부도 기업과 연계하여 1억 위안(약 174억 원)의 ‘문화∙관광 주민우대 소비쿠폰’을 발행한다고 밝힘.
-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지정된 플랫폼에서 소비쿠폰을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지정된 △ 관광지 △ 호텔 △ 영화관 및 극장 △ 서점 등 문화∙관광 장소에서 소비쿠폰으로 우대 할인혜택과 더불어 양질의 문화∙관광 상품 및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함. 

⚪ 난징과 닝보 외에도 다수 지방정부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소비쿠폰을 발급하고 있음. 
- 지난 6일 랴오닝성 코로나19 방역지휘부(辽宁省新冠肺炎疫情防控指挥部)는《문화·관광 기업 난관 극복 지원에 관한 약간의 정책조치(支持文化和旅游企业共渡难关若干政策措施)》를 발표하고, 대중에 주민우대 문화·관광 소비쿠폰 발급을 장려하여 전염병으로 인한 타격이 큰 업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문화·관광 시장 회복을 촉진한다고 밝힘. 

⚪ 하지만 중국 징둥그룹 산하 징둥디지털과학기술(京东数字科技)의 선젠광(沈建光) 수석 경제학자는 “재정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전면적으로 소비쿠폰을 발급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특정지역이나 업종, 계층으로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며 “2019년 들어 중국의 재정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다 전염병 방역은 더더욱 생각지 못한 충격을 가져왔다. 따라서 소비쿠폰 발급 규모는 재정의 감당 능력 안에서 고려해야 하며 과도한 지출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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