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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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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로 1~2월 투자·소비·산업 지표 모두 ‘두 자릿수’ 하락

2020-03-17

□ ‘코로나19’로 중국의 1~2월 투자·소비·산업 지표가 모두 ‘두 자릿수’로 하락함. 

⚪ 지난 16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올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월간 경제 수치를 발표함. 
- 국가통계국은 “올 1~2월 중국 국민 경제가 전염병의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데, 투자, 소비, 산업 운영 상황을 반영하는 3대 핵심지표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함. 
- 구체적으로 올 1~2월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 규모가 3조 3,323억 위안(약 583조  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했으며, 규모이상 공업(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한화 약 33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3.5% 하락함.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5조 2,130억 위안(약 912조 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함. 
 
⚪ 분야별로 보면, 1~2월 중국 경제는 ‘전염병’으로 인한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났음. 
- 일례로 소비 분야에서 필수품 소비와 온라인 소비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음. 한도액 이상 기업의 △ 식용유·식품류(9.7%) △ 음료류(3.1%) △ 중의약·양약(0.2%) 제품 판매가 15가지 제품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함. 또, 실물상품의 온라인 소매액이 1조 1,233억 위안(약 196조 5,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전체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0%p 상승한 21.5%에 달했음. 이는 전염병 기간 교통 제한, 소매 영업점 폐쇄 등 원인으로 주민의 소비가 상당 부분 온라인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 국가통계국은 “올 1~2월 코로나19가 경제 운영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전염병의 영향은 단기적, 외부적이며 통제 가능하다. 또, 전염병의 확산 추세가 이미 기본적으로 억제되었고 전염병 예방·통제 추세도 점차 호전되고 있다. 중국은 기본 민생을 보장할 능력을 갖추고 있고,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탈(Fundamental, 기초경제여건)과 내재적 성장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함. 

*한도액 이상 기업(限上企业): 일반적으로 한도액 이상의 무역기업을 의미하는데, 도매업의 경우 연 매출액 2,000만 위안(약 33억 원) 이상의 기업, 소매업의 경우 연간 매출액 500만 위안(약 8억 7,500만 원) 이상의 기업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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