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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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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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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월 부동산 관련 지표 하락세 ‘뚜렷’

2020-03-18

□ 중국의 올 1~2월 부동산 시장 관련 지표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음.

⚪ 지난 16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2020년 1~2월 전국 부동산 개발투자 및 판매 상황 통계를 공개함.
- 올해 1~2월 중국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 규모는 1조 115억 위안(약 17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함. 2019년 말 9.9%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이 26.2%p나 하락함.
- 동 기간 부동산 개발 기업의 주택 시공면적은 69억 4,241만 평방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는데 그쳤음. 2019년 말 8.7%의 증가율보다 5.8%p 축소됨.

⚪ 중국의 올 1~2월 부동산 판매 상황을 보면, 상품방(商品房∙매매 가능한 모든 부동산) 판매 면적은 8,475만 평방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39.9%나 줄어듦. 그중 주택 판매 면적이 39.2%나 급감함.  
- 상품방 판매액도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한 8,203억 위안(약 145조 원)에 그쳤는데, 그 중에서도 주택 판매액이 34.7%나 줄었음.

⚪ 장다웨이(张大伟)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수석분석가는 “올 2월 대부분 도시의 부동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영업 중단 상태에 놓여, 올 1~2월 부동산 지표 하락은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시장은 3~4월 전염병이 점차 진정된 이후 상황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함.
- 중국의 부동산 중개 플랫폼 주거자오팡(诸葛找房) 데이터연구센터의 왕샤오창(王小嫱) 분석가는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점차 활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염병이 주택구매 수요 발생을 잠시 늦추었을 뿐 수요를 억제한 것은 아니다. 전염병 종식 후 중국의 상품방 판매 지표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보았음.  

⚪ 한편, 부동산 가격 측면에서 국가통계국은 올 2월 70개 중대형 도시 중 신규주택 가격이 오른 도시는 21곳, 지난달과 가격이 동일했던 도시는 26곳,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23곳에 달했다고 발표함.
- 올 1월과 비교해 집값이 오른 도시 숫자는 26곳이 줄었고, 집값이 동일했던 도시 숫자는 18곳이 늘었으며 집값이 하락한 도시 숫자는 8곳이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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