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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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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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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선제 도입한 中 상장기업, 조업 재개 순조로워

2020-03-18

□ 로봇을 선제 도입한 중국 상장기업이 순조롭게 조업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몇 년 전 자동화 시스템을 선제 도입해 일정한 성과를 거뒀던 다수의 중국 상장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스마트 제조’를 활용해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며 순조로운 조업 재개를 보장하고 있음. 
-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제조 분야 선두 업체인 란쓰커지(蓝思科技)는 이미 2016년 란쓰스마트로봇(창사)유한공사(蓝思智能机器人(长沙)有限公司, 이하 ‘란쓰스마트’)를 설립하고, 저우췬페이(周群飞)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R&D)에 나섰음. 
- 현재 란쓰스마트가 생산한 4축, 6축 로봇 암(robot arm) 등 관절 로봇이 이미 란쓰커지 전체 생산라인에 응용되고 있음. 
- 추후이성(邱会生) 란쓰스마트 사장은 “이러한 로봇을 응용해 생산능력의 효율과 우수제품 비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었으며, 회사가 자체 개발하고 구축한 산업인터넷 빅데이터센터 ‘란쓰클라우드(蓝思云)’ 등을 활용해 생산의 정밀도를 개선하고 기술, 생산 공정, 설비, 하드·소프트웨어의 고차원적인 융합을 실현할 수 있었다”라고 소개함. 
- 이러한 과학기술 역량에 힘입어 란쓰커지는 돌발적으로 발생한 전염병에서도 동종 업계 중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는데, 지난 16일 기준 란쓰커지의 조업 재개율은 이미 100%에 달했음. 
 
⚪ 엔지니어링 기계 제조 회사 줌라이언(中联重科·ZOOM LION)의 스마트 공장은 △ 27대 로봇과 9대 스마트 운반 설비 등을 활용한 스마트 생산라인 △ 5개 EMS 운송라인, 무인운반로봇(AGV) 시스템 등을 적용한 조립라인 △ 자동 분사 로봇 설비가 갖춰진 도색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음. 
- 줌라이언 스마트 공장은 이미 2월 초에 조업을 재개해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전해짐.

⚪ 지난 2016년 제약장비 개발업체 추톈커지(楚天科技)는 후난(湖南) 닝샹(宁乡)에 스마트 로봇 무균 주입·밀봉 시스템을 구축함. 이는 자체적인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국의 첫 의약 스마트 로봇 생산 시스템임. 
- 회사 관계자는 모 제약기업의 사례를 언급하며 “원래 약품 생산에 4일 가량이 걸렸는데, 추톈커지의 스마트 생산 설비를 도입한 이후 생산에 필요한 시간은 단 12시간으로 줄었다. 생산 효율이 크게 향상되면서 이 제약업체의 비용도 절감됐다”라고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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