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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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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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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종식 후 ‘보복적 소비’ 기대

2020-03-23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후의 ‘보복적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 중국 주민의 소비 욕구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 부처는 ‘소비할 수 있고(能消费)’, ‘과감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敢消费)’ 다방면의 조치를 병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을 출범하며 소비 촉진에 나섰음. 

⚪ 지난 3월 13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발개위), 재정부(财政部), 문화관광부(文化和旅游部) 등 23개 부문이《소비의 양적·질적 발전 촉진을 통한 강대한 국내시장 형성에 관한 실시의견(关于促进消费扩容提质加快形成强大国内市场的实施意见)》을 공동 인쇄·발행하며 19개 소비 초진 조치를 제시함. 3월 18일 발개위는《소비를 통한 빈곤 구제로 탈(脱)빈곤 전쟁 승리 지원위한 2020년 행동방안(消费扶贫助力决战决胜脱贫攻坚2020年行动方案)》도 발표하며 27개 부문, 기관과 연합하여 30개의 구체적인 행동을 추진하기로 함.
- 이는 중국 국가 주요부처의 주민 소비 안정과 확대, 경제 안정을 위한 공동의 결심을 표출한 것이자 코로나19의 영향 상쇄와 경제 진작을 위한 핵심 조치라고 할 수 있음.

⚪ 경제 성장의 ‘삼두마차’ 중 하나인 소비는 이미 6년 연속 중국 경제성장의 첫 번째 주요 엔진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소비 안정’의 여부는 중국이 경제 하방 압력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내수 잠재력을 발산할 수 있을지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됨.
-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지난 3월 18일 국무원 공동방역 메커니즘(国务院联防联控机制)에서 개최한 언론브리핑에서 중국 상무부(商务部) 관계자는 “상무부는 유관부문과 자동차, 가구, 가전 등 중점 상품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며, ‘자동차 구매제한’에서 ‘자동차 사용 유도’로 정책 전환을 꾀하고 각지에서 보상 정책을 제정하도록 해 기업이 구형 가전제품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전개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힘.

⚪ 코로나19의 중국 경제에 대한 단기적 충격은 피할 수 없지만, 소비는 중국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며 소비 촉진 역시 경제성장 안정을 위한 중요한 방식임. 
- 특히, 중국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소비의 즉각적인 회복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여러 소비 정책 출범 역시 코로나19 종식 후 소비 수요 급증, 소비 고도화 견인에 정책적 뒷받침을 제공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됨.

*보복적 소비: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 등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경기 회복세 속 보상 심리 차원으로 급증하는 것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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