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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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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분석] 하이난, 전염병 후 관광업 재건 위한 30조 출범

2020-03-24

□ 하이난성(海南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관광업 재건을 위한 30개 조치를 내놨음.

⚪ 관광업은 하이난성의 중심 산업으로 이 지역의 4대 1,000억 위안(약 18조 원)대 산업 중 하나임.
- 매년 1분기는 하이난성 관광의 전통적인 황금기로, 작년 중국 전국 춘제(春节∙음력설) 기간 관광수입이 그해 중국 관광 총수입의 9%를 차지했는데 하이난에서는 이 비중이 13.6%에 달함.
- 갑작스럽게 발생한 전염병이 하이난의 관광 성수기인 춘제와 겹치면서 하이난성 관광업이 유례없는 직격탄을 맞아, 관광기업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돕고 관광업의 빠른 회복을 촉진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가 되었음.

⚪ 이에 지난 3월 22일 하이난성 정부는《하이난성 관광업 전염병 후 재건 계획-관광업 진흥 30조 행동조치(2020~2021년)(海南省旅游业疫后重振计划——振兴旅游业三十条行动措施(2020-2021年), 이하 ‘재건 계획’)》을 발표함.
- 이를 통해 관광기업을 도와 난관을 극복하고, 관광 경제의 전면적인 회복과 질적 성장 촉진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침.

⚪ 《재건 계획》은 6개 측면의 30개 조항의 조치를 제시했는데, 그 중에서도 업계 자신감을 고취하고 전염병을 극복하며 시장을 구제하는 동시에 관광 소비를 활성화하는 등의 혁신적인 조치가 포함됨.  
- 관광기업의 운영비용을 낮춰 기업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관광기업을 도와 난관을 극복하는 데 대해《재건 계획》은 ‘여행6조(旅六条)’의 임대료 감면 조항을 기반으로 임대인이 관광기업에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경우, 임대인의 2020년 1~6월 부동산세와 도시토지사용세 납부를 감면할 수 있으며, 액수는 감면해 준 임대료 액수를 넘지 않는다고 명시함.  
- 류청(刘成) 하이난성 관광∙문화광전체육청(海南省旅游和文化广电体育厅) 부청장은 “이 같은 조치는 많은 사유(私有) 임대인의 임대료 면제에 대한 적극성을 끌어내어 임대료 면제 주체를 국유 임대인에서 모든 임대인으로 확대함으로써 모든 관광기업이 정책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관광기업별로 임대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 이밖에도 업계가 관심을 갖는 재정 지원과 관련해《재건 계획》은 매년 하이난성 정부가 중점 산업 발전자금 중 1억 5,000만 위안(약 266억 원) 이상을 배정하여 하이난 관광기업의 △ 대출이자 지원 △ 지분 투자 △ 증시상장 장려 △ 보험료 지원 △ 하이난 입국 관광 장려 등에 투입할 것이란 방침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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