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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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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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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계 캔톤페어 온라인 개최 검토, 무역 안정 정책 집중 출범

2020-03-26

□ 중국 대외무역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춘계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广交会∙캔톤페어) 개최가 연기될 것으로 전해짐.

⚪ 지난 24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国务院常务会议)에서 수출 주문이 위축된 상황을 겨냥하여 기업의 온라인을 통한 협상과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여 적극적으로 주문을 확보하고 협력을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함.
-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의 새로운 상황 변화에 따라, 올해 열리는 제127회 춘계 캔톤페어를 연기하거나 온라인 등 수단을 활용해 개최하는 등 대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힘.  
- 국무원 상무회의는 또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안겨주었고 중국 경제도 더 험난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당 중앙과 국무원의 임무 안배에 따라 유효 수요를 확대하고 기업을 지원하며 취업을 안정시키는 등의 대응 조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6개 안정(취업∙금융∙대외무역∙외자∙투자∙경기전망 안정)’ 업무를 더욱더 잘 완수하겠다”고 강조함.

⚪ 바이밍(白明) 상무부연구원(商务部研究院) 국제시장연구소 부소장은 “리커창 총리가 6개월 내에 두 차례나 대외무역 업무를 안배한 것은 대외무역 안정에 대한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함.
- 그는 “이번 달에 특수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2월은 중국 내 전염병이 대외무역 기업의 조업 재개에 영향을 미쳤지만, 현재는 기업 근로자들이 업무에 복귀했어도 해외의 전염병 확산으로 수출 주문량이 감소한 상황”이라고 덧붙임.
- 해외의 전염병 확산으로 중국 경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분야가 대외무역임. 앞서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세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세계 경제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달러 환산 기준 중국의 올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고, 수입도 4% 줄어듦.

⚪ 대외무역 기업의 주문량을 안정시키는 것은 취업 확대, 민생 개선, 경제 안정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임. 따라서 전염병이 대외무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상무부(商务部)는 각 지방정부, 각 부처와 대외무역 안정 정책을 집중적으로 출범함. 주로 세금, 금융, 수출신용보증 등 수단으로 대외무역 기업을 지원하는 조치를 제시함.
- 최근 칭하이(青海), 구이저우(贵州), 안후이(安徽), 상하이(上海) 등 지방정부도 잇따라 대외무역 안정 정책을 제시했는데, 주로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입을 확대하며 물류비용을 낮추는 등 측면의 조치를 내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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