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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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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기간 中 지방경제 안정에 힘 보탠 산업은

2020-03-27

□ 전염병 기간 담배업, 석탄업 등 산업이 중국 지방경제 안정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드러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 규모이상(연매출 2,000만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지만, 일부 지역의 해당 수치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쳐 눈길을 끌었음. 
- 신장(新疆), 윈난(云南), 닝샤(宁夏)의 규모이상 공업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3.8%, 3.8% 소폭 감소하며 증가율 1~3위를 차지했고, 감소폭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12.8%p, 9.7%p, 9.7%p 낮았음. 간쑤(甘肃), 네이멍구(内蒙古) 등 9개 성(省)의 규모이상 공업기업 부가가치 감소폭도 10% 이내에 머물렀음. 
 
⚪ 이들 성(省)은 공업 발전 수준이 높지 않아 동부 공업 선진 도시보다 전염병으로 입은 손실이 작았다는 분석임. 또한, 전통 핵심 산업이 경제 안정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남. 
- 윈난의 경우 담배업 부가가치가 8.0% 증가했는데, 담배업은 윈난 공업에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윈난 공업과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담배업은 다수 성의 기반 산업이기도 함. 산시(陕西)와 푸젠(福建)의 담배 제조업 부가가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18.0% 증가함.
- 담배산업은 중국에서 플러스 성장을 구가하는 소수 산업 중 하나임.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1~2월 41개 대분류 업종 중 석유·천연가스 채굴업과 담배 제조업 단 2개 산업만이 부가가치 플러스 성장을 달성함. 

⚪ 이 밖에 석탄, 철강, 비철금속 등 국가 경제, 민생과 관련한 주요 산업도 일부 성의 경제 안정을 도운 것으로 나타남. 
- 올 1~2월 구이저우(贵州)의 비철금속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지난해의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감. 
- 마오성융(毛盛勇)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전염병 기간 국가 경제, 민생과 관련한 핵심 산업의 생산이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정상적인 생산 질서를 유지했다”라고 밝힘.

⚪ 한편, 일부 지역은 전염병 기간 방역물자와 관련 원자재 수요 급증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성장점을 육성하고 있음. 
- 올 1~2월 푸젠의 △ 위생 자재·의약용품 제조업 △ 기타 의료설비·기계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4%, 11.4% 증가함. 
- 뤄링(骆玲) 쓰촨산업경제연구원(四川产业经济研究院) 상무 부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산업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는 지방 산업의 구조조정과 고도화를 부추길 것인데, 향후 많은 지역에서 바이오 제약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는 등 산업 구조조정과 취약점 보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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