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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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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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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베이 공항 운영 돌입, 나가려는 수요 폭증

2020-03-31

□ 중국 후베이(湖北) 공항의 운영이 재개된 가운데, 후베이를 빠져나가려는 후베이발 항공권의 구매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 

⚪ 지난 27일 중국민용항공국(中国民用航空局, 이하 ‘민항국’)이 각지의 관리국과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후베이 민간항공 항공편 운항 재개와 관련한 통지를 내렸음. 
- 민항국은 여객항공에 대해서는 3월 29일 0시(현지시간)부터 우한(武汉) 톈허(天河)공항을 제외한 후베이 전 공항의 국내 여객 항공편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함. 오는 4월 8일 0시부터는 우한 톈허공항의 국내 여객 항공편도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음. 다만 전염병 방역 필요에 따라 후베이 각 공항의 국제노선 및 홍콩·마카오·대만 노선, 베이징 노선 항공편의 운항은 잠정적으로 재개하지 않기로 함(중간 기착 항공편 포함). 
- 또, 민항국은 3월 29일 0시부터 후베이 각 공항의 화물항공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함. 
 
⚪ 민항국의 통지가 내려진 이후 다수 항공사의 후베이 관련 노선 티켓의 온라인 판매가 잇달아 개시됨.  
- 중국 대표 온라인여행사 취날(去哪儿)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11시 기준 취날 온라인 플랫폼의 샹양(襄阳)~선전(深圳), 이창(宜昌)~푸저우(福州) 등 후베이에서 출발하는 다수 직항 노선 좌석이 모두 판매되고 이코노미석만 남은 상태로, 항공편 구매 열기가 춘제(春运·음력설) 기간 여객·화물 운송 때에 버금가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 취날에 따르면, 3월 28일 9시 기준 후베이발 항공 노선 검색량은 21일 같은 시간대에 비해 2.7배 증가했으며, 3월 29일 출발하는 다수 노선의 항공편이 이미 모두 판매됨. 
- 란샹(兰翔) 취날닷컴(去哪儿网) 부총재는 “후베이 항공의 운항 재개가 발표된 이후 항공권 판매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비즈니스석이 이코노미석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는 것”이라며 “일부 승객이 안전을 고려해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힘.

⚪ 한편, 해외에서 중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반대로 축소되고 있음. 
- 민항국은 국무원 공동방역 메커니즘(国务院联防联控机制) 요구에 따라 국제 여객 항공편의 운항 수를 더 줄이기로 결정함. 민항국은 3월 29일부터 중국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을 국가별로 1주일에 한 차례씩, 1개 노선만 허용하기로 했으며, 외국 항공사의 중국행 항공편도 1주일에 한 차례, 1개 노선만 허용하기로 함. 엄격한 전염병 방역 조치를 위해 중국 노선 항공편의 탑승률을 75%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도 요구함. 민항국은 매일 항공을 통해 중국에 들어온 입국자 수가 현재의 2만 5,000명에서 5,000명가량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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