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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상장기업 조업 재개 가속화
2020-03-31
□ 베이징(北京) 상장기업의 조업 재개가 속도를 내고 있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베이징 증권감독관리국(北京证监局)이 베이징 상장기업의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조업 재개를 착실하게 추진함.
- 그 결과 3월 24일 기준 베이징 관할 구(区)의 상장기업 350곳이 모두 조업을 재개했으며, 전면적으로 조업을 재개한 상장기업의 비율은 약 50%에 달했음.
⚪ 베이징 상장기업은 대형 중앙기업이 많고 종사 업종이 다양하며 시장의 관심도가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음. 베이징 상장기업은 이번 전염병 퇴치 과정 중에서 전염병 퇴치와 조업 재개를 주도하며 모범적인 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남.
- 전염병 발생 이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이 줄곧 모자란 상황에서 중국 최대 에너지 화학기업 시노펙(中国石化∙Sinopec)은 원자재 확보 측면에서 갖춘 경쟁력을 발휘해 협력 파트너와 함께 11개 마스크 생산라인을 구축함.
⚪ 베이징의 바이오제약 상장사도 코로나19에 효과적인 약물에 관한 연구 업무에 매진하면서 의약품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조업 재개에 박차를 가했음.
- 중국의약(中国医药∙China Meheco)은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가 지정한 치료 약물·의료용 방역물자 전략비축∙조달 기업임.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이인산염이 전염병 방역 약물로 지정된 이후, 중국의약은 자사가 출자한 기업인 충칭의약서남제약(重庆医药西南制药) 제2공장을 긴급 동원하여 클로로퀸 이인산염의 생산 재개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대대적인 생산 회복을 통한 시장 공급 보장에 나섰음.
- 커촹판(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 상장기업 러징바이오(热景生物∙Hotgen Biotech)는 면역 및 핵산 방법학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13항목의 진단 키트 연구·개발(R&D)과 임상 실험을 마쳤음.
⚪ 이밖에 전염병 기간 중 영세기업의 난관 극복을 돕기 위해 베이징 상장은행이 조업 재개 지원 특별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심사·비준 절차를 간소화해 대출 속도를 높임으로써 영세기업의 융자 보장에 전력을 기울임.
- 중국 건설은행(建设银行)은 ‘차별화 신용대출 정책’을 실시해 신용대출과 비(非) 신용대출 지원을 확대하여 철도, 민간항공, 전력, 에너지 등 중점 기업의 생산 및 경영을 중점적으로 보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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