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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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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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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1분기 50개 도시 신규주택 거래 ‘최저’, 다수 지역 부동산 시장 진작 나서

2020-04-06

□ 올 1분기 중국 50개 도시의 신규주택 거래면적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다수 지역에서 부동산 시장 진작에 나섰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50개 대표 도시의 신규주택 월평균 거래면적이 약 1,410만 평방미터(㎡)로 근 1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 이러한 가운데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전역에서 토지 관리, 절차 조정, 주택공적금(住房公积金), 재정·부담 경감 등 측면의 정책을 307차례나 출범함. 
- 전염병 기간에는 최소 23개 성(省)과 시(市)에서 25차례의 토지 양도금 납입 기한 연장 정책을 발표했는데, 정책 출범 지역에는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쑤저우(苏州) 등 다수 중점 2선 도시가 포함됨. 또, 최소 31개 성과 시에서 단계적인 주택공적금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짐. 
- 일례로 3월 31일 저장성(浙江省) 자싱시(嘉兴市) 주택공적금관리위원회(住房公积金管理委员会)는 문건을 통해 “신규주택 구매 시 대출 기한을 최장 30년으로 정하고, 중고주택 구매 대출 기한은 기존의 20년에서 최장 30년으로 연장한다”라고 밝힘. 
- 옌웨진(严跃进)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싱크탱크 연구총감은 “부동산 조정 정책은 시장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부동산 기업의 토지 개발권 획득 비용이 관련 정책에 상응해 줄어들 것”이라며 “일부 주택 구매 보조금의 경우 상반기에만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효과적으로 소비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음. 

⚪ 부동산 조정 정책의 효과는 이미 중고주택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음.
- 베이커연구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부동산 중개 대표업체 롄자(链家)의 18개 중점 도시 중고주택 거래량이 최근 5년간 분기 거래량으로는 최저치를 기록함. 하지만 3월 거래량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1~2월 대비 41.8% 증가했으며, 이미 작년 3월 수준의 63%까지 회복하며 ‘깊은 V자형’ 반등세를 보임.
- 베이커연구원은 “매년 춘제(春节∙음력설) 전후로 중점 도시의 주택 실수요가 집중적으로 방출되는데, 올해는 전염병으로 축적되었던 수요가 3월에 방출되었다”라고 분석함. 

⚪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은 “전염병 상황이 호전되면서 늦게 방출된 주택 구매 수요가 점차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다. 올해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8.5% 감소한 16억 ㎡에 육박할 것”으로 보았음. 
- 하지만 3·4선 시장은 전염병으로 억제되었던 고향으로 돌아와 집을 구매하는 수요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전체 시장 규모의 조정 압력이 클 것으로 내다봄.

*주택공적금(住房公积金): 기업과 직원이 각출하여 적립하는 일종의 적금임. 직원에게는 귀속된 주택 관련 적금을 의미하며, 직원이 사용하는 주택의 수리, 건설 또는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음. 주택공적금 비율은 도시마다 상이하며, 기본적으로 실제 임금에 따라 각기 다른 비율이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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