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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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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각지에서 식량 공급 관련 민심 달래기 나서

2020-04-0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월 하순부터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등 많은 국가가 식량 수출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가운데, 중국 일부 지역에서 식량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자 각지에서 식량 공급은 충분하다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음. 

⚪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식량 공급 사슬이 4월과 5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조속히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식량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지적함.   
- 전염병 상황 속에서 마스크, 에탄올에 이어 식량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쌀 가격이 급등하는 등 시장질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음. 
⚪ 이에 대해 최근 중국 각 부처에서 시장 안정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등 각 지역에서도 식량 비축 상황이 충분함을 강조하며, 현지의 정부 비축 식량이 주민의 반년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힘.
- 지난 4월 2일 왕빈(王斌) 상무부(商务部) 소비촉진사(消费促进司∙국) 부국장은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세계 최대 식량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해마다 풍작을 유지하고 있고 재고와 비축도 충분하며 가격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라 국제시장이 중국의 식량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다”고 언급함.
- 왕빈 부국장은 “중국의 연평균 식량 소비량은 2억여 톤(t)으로 2019년 중국의 밀, 옥수수, 쌀 등 3대 주요 식량 재고가 2억 8,000만 톤이 넘어 자급자족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다”며 “수입을 하지 않아도 국내 식량 공급 부족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 선전 당국도 지난 4월 3일《식량 공급 보장 및 식량가격 안정 완수에 관한 통지(关于做好保障粮食供应和稳定粮食价格的通知)》를 발표하고 식량을 사재기할 필요가 없다고 밝힘.
- 상하이시 식량·물자비축국(上海市粮食和物资储备局)에서도 “상하이시 전체 식량 비축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식량의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고 언급함. 비축 식량이 상하이시 전체에 6개월 이상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덧붙임.  
- 간쑤성(甘肃省) 톈수이시(天水市) 식량·물자비축국도 지난 4월 2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톈수이시의 식량과 식용유 재고는 충분한 상황으로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고 가격도 안정적”이라고 밝힘. 톈수이시 정부가 비축한 물량과 기업의 식량 재고가 6개월 이상의 시장 공급을 만족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민의 구매 수요를 완전히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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