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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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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지방정부, 신 인프라 건설에 속도

2020-04-07

□ 최근 중국 지방정부가 ‘신(新)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음.

⚪ 중국 당국이 최근 20일 동안 4차례나 ‘신(新)인프라’를 언급한 가운데 푸젠(福建), 광둥(广东), 저장(浙江), 장쑤(江苏), 안후이(安徽) 등 다수의 지방정부가 ‘신 인프라’ 건설사업을 잇따라 발표함. 그 중에서도 광둥, 저장, 장쑤, 하이난(海南) 등의 지방정부는 ‘신 인프라’ 관련 특별정책을 출범함.
- 일례로 지난 3월 29일 광저우개발구(广州开发区)가 선도적으로 ‘신 인프라’에 대한 산업 정책인 ‘신 인프라 10조(新基建十条)’를 내놨음. ‘신 인프라 10조’는 3년 동안 1억 위안(약 173억 원)을 투입해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 방면의 선두기업을 육성하고, ‘신 인프라’ 고급 프로젝트와 인재를 중점 지원하기로 함.
 
⚪ 민간자본도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신 인프라 사업에 뛰어들고 있음.
- 저장, 장쑤 등지에서 ‘신 인프라’에 포커스를 맞춰 집중 착공하는 중대 프로젝트 중에서 저장의 537개 중대 프로젝트 가운데 민간투자 프로젝트는 402개로 총 투자액의 74.86%를 차지함. 장쑤의 130개 산업 프로젝트 중에서도 민자 프로젝트는 73개로 전체의 56%를 넘는 것으로 나타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신 인프라’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인식됨. 런쩌핑(任泽平) 헝다연구원(恒大研究院) 원장은 기고문을 통해 “‘신 인프라’는 새로운 투자 분야로서 단기적으로 유효 수요를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인 공급을 늘리는 것을 함께 고려하는 최적의 결합점”이라며 “중국 경제가 중등소득함정(중진국 함정)을 뛰어넘어 질적 발전과 혁신 발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지렛대이다”라고 언급함. 
- 관칭유(管清友) 루스금융연구원(如是金融研究院) 원장 역시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1%p 높아질 때마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1%p 가량 끌어올린다”며 “올해 5~6%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실현하려면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최소 10%에 도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정책의 무게중심은 안정 성장을 위한 ‘신 인프라’에 쏠릴 것”이라고 내다봄.

*신 인프라(新基建): ‘신 인프라’란 주로 5G,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사물인터넷(IoT)을 대표로 하는 신흥 인프라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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