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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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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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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중소은행 대상 맞춤형 지준율 인하

2020-04-07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3일 중소은행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存款准备金率, 이하 지준율)을 1%p 낮추고 2008년 이래 처음으로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를 선언함. 

⚪ 인민은행은 3일 실물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 확대, 자금조달 실질비용 인하를 위해 농촌신용사, 농촌상업은행, 성(省)급 행정구역 내 도시 상업은행 등의 지준율을 오는 15일과 내달 15일 0.5%p씩 인하해 장기 자금 약 4,000억 위안(약 69조 1,8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힘. 
- 이는 인민은행이 올해 들어 3번째로 단행한 지준율 인하로 지난 1월 6일에 0.5%p 전면적으로 지준율을 인하한데 이어 3월 16일 포용적 금융 맞춤형 지준율 인하를 실시,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은행의 지준율을 0.5~1.0%p 낮춤. 
- 이 외에 인민은행은 7일부터 금융기관이 인민은행에 맡긴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을 기존의 0.72%에서 0.35%로 인하함. 이는 200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이번 조치로 은행의 자금 이용효율 제고를 촉진함은 물론 은행이 실물경제, 특히 중소·영세기업을 한층 더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분석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에 막대한 충격을 줬으나 중국은 최근의 타격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에 못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음. 
- 또, 앞으로 많은 불확실성이 있으나 중국에는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유지할 풍부한 수단과 충분한 정책 활용 공간이 있다는 입장임. 
- 재정부는 최근 “부채 리스크가 전반적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재차 밝힘. 
- 인민은행은 “온건한 통화정책을 운용하되 적절히 탄력성을 높여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는 것에 보다 집중 하겠다”라면서 “시중 유동성이 마르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너무 많은 돈을 풀어 통화 가치가 급락해서도 안 된다”라고 강조함. 또, 광의통화(M2), 사회융자총액 증가율이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본적으로 흐름을 같이 하고 살짝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임. 
- 류궈창(刘国强) 인민은행 부행장도 3일 국무원 주최 기자회견에 참석해 “코로나19의 중국 경제로의 타격은 일시적이다”라면서 “중국 경제는 계속해서 막강한 내성을 보일 것이며 당국에도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유지할 풍부한 수단과 충분한 정책 활용 공간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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