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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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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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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中 채권 발행 12조 위안, 민영기업 50% 증가

2020-04-07

□ 중국 인민은행이 5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채권시장 총 발행량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12조 위안(약 2,075조 5,200억 원)에 육박함. 

⚪ 총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4% 늘어난 103조 위안(약 1경 7,800조 원)으로 시장 규모 기준 세계 2위 수준임. 
- 전체 발행 채권 중 기업의 채권 발행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한 3조 위안(약 518조 8,800억 원)으로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1조 7,000억 위안(약 294조 300억 원)을 웃돌음. 이는 지난해 1분기 보다 8,000억 위안(약 138조 3,700억 원) 넘게 많은 수준임. 
- 올 1분기 민영기업 채권 발행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약 2,100억 위안(약 36조 3,200억 원)으로 집계됐고 자금조달 규모는 약 930억 위안(약 16조 900억 원)으로 지난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함. 
- 향후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한층 늘어나고 조달 비용은 더욱 감소할 전망임. 최근 열린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常务会议)는 “금융기관이 3,000억 위안(약 51조 8,900억 원)의 중소·영세 금융채권을 발행해 이를 전부 중소·영세기업 대출 제공에 사용하는 것을 지원 한다”라고 밝힘. 기업의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지난해 대비 1조 위안(약 172조 9,600억 원) 이상 증가하도록 이끌어 민영기업과 중소·영세기업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을 확장한다는 방침임. 

⚪ 대외개방과 관련해 인민은행은 올 1분기 은행 간 채권 시장의 신규 해외 법인 및 기관은 총 26곳으로 해외기관 채권 보유량의 순증가분이 597억 위안(약 10조 3,300억 원)에 육박했다고 밝힘.
- 지난달 말까지 총 822곳의 해외 법인과 기관투자자가 새롭게 은행 간 채권 시장에 진입, 총 보유 채권규모는 2조 2,600억 위안(약 390조 8,900억 원)으로 집계됨. 
- 중앙결산공사(中央结算公司)가 최근 공개한 통계 역시 외자가 중국 채권 보유량을 계속 늘리는 추세임을 입증함. 3월 해외 기관투자자의 채권 위탁관리 규모는 1조 9,578억 1,700만 위안(약 338조 6,200억 원)으로 2월 대비 62억 1,700만 위안(약 1조 800억 원) 늘어남. 이는 외자가 16개월 연속 중국 채권 보유량을 확대한 것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면서 시장은 채권 시장 디폴트(채무불이행) 발생 여부를 주시하는 상황임. 하지만 앞서 천위루(陈雨露) 인민은행 부행장은 “코로나19 발생이 중국 채권시장 디폴트 증가를 직접적으로 유발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으나 이러한 외부적 타격 역시 중국 채권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았고 이에 중국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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