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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경제벨트 GDP, 중국 전체의 46.2% 차지
2020-04-07
□ 장강경제벨트(长江经济带)의 국내총생산(GDP)이 중국 전체 GDP의 4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몇 년간 장강경제벨트의 중국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이 날로 두드러지고 있음.
- 최근 구이저우성 통계국(贵州省统计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강경제벨트 GDP가 45조 7,805억 1,700만 위안(약 7,918조 1,980억 원)으로 중국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과 2017년 대비 각각 2.1%p, 2.4%p 상승한 46.2%에 달했음.
- 전 세계 하천 중 물동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황금 수로’ 장강은 지역 발전 구도에서 중요한 전략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 장강경제벨트는 연안에 위치한 상하이(上海), 장쑤(江苏),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등 11개 성(省)과 시(市)를 포괄하고, 중국 국토의 20%를 차지하며 인구는 6억 명에 달함.
- 지난해 장강경제벨트에 속한 11개 성·시가 가파른 경제성장률을 나타냈는데,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 순위에서 구이저우(贵州·1위), 윈난(云南·2위), 장시(4위), 후난(湖南·5위) 등 7개 성이 상위 10위권에 올랐음.
⚪ 딩창파(丁长发) 샤먼대학(厦门大学) 경제학과 부교수는 “동부 연해 지역의 발전이 일정 수준에 달한 후 토지, 노동력 등 요소 비용이 상승하면서, 이들 지역은 산업 구조조정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산업을 중서부로 이전했다”며 “중서부 지역의 최대 경쟁력은 바로 장강 중상류 지역인데, 이 지역은 토지, 노동력, 수자원 등이 모두 풍부하며 장강삼각주(长三角)와 주강삼각주(珠三角)의 대량의 산업 이전을 수용하면서 빠르게 발전했다”라고 설명함.
- 일례로 최근 몇 년간 장강삼각주 도시군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도시군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2성 1시(两省一市, 장쑤·저장·상하이)’의 다수 산업이 중부지역 성(省)인 안후이로 이전됨. 이로 인해 ‘2성 1시’의 산업 구조조정과 고도화를 위한 더 많은 발전 공간이 창출됐으며, 중부지역 인구 대성(大省) 안후이의 빠른 경제 성장도 견인함.
- 지난해 안후이가 성 밖에서 유치한 자금 중에서 ‘2성 1시’가 투자해 추진 중인 1억 위안(약 173억 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2,979개에 달했으며, 실제로 유치한 자금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6,414억 위안(약 110조 9,370억 원)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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