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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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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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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년물 국채 금리 18년 만에 2.5% 밑으로

2020-04-10

□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8일 2002년 이후 처음으로 2.5% 밑으로 떨어짐.

⚪ 10년물 국채 금리는 중·장기 자금 금리 결정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져 왔음. 
- 올해 초만 해도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 안팎을 유지했으나 이후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공개시장조작 금리 인하에 따라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음.
- 그리고 8일 결국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4824%를 기록하며 18년 만에 처음으로 2.5%선이 무너짐.
- 탕젠웨이(唐建伟) 교통은행(交行) 금융연구센터 수석 연구원은 “국채 금리가 2.5%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주 3일 인민은행이 맞춤형 지준율은 물론 초과지급준비금 이자율을 낮춘 영향”이라면서 “이 외에 넉넉한 유동성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함. 

⚪ 8일 중국 국채 선물지수는 장 중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다 막판에 다시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2년물, 5년물, 10년물 등 3개 채권 모두 역대 최고치로 거래를 마침. 
- 리밍위(李明玉) 신후선물연구소(新湖期货研究所) 거시경제·금융팀 팀장은 “8일 3개 국채 선물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한 것은 통화완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라고 판단함. 
- 우선 일부 은행이 기관 당좌예금 결제금리를 인하했다는 소문이 돌자 시장이 이를 관련 비용이 한층 더 낮아질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꼽음. 또, 은행 간 양도성예금증서(CD) 시장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자금조달 기업이나 정부 기관이 신규 발행 주식·채권을 직접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금융 1급 시장에서의 다수 지분제 은행 간 양도성예금증서 문의량이 지난 7일 대비 0.1%p 감소했다고 지적함. 이와 함께 시장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예금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라는 설명임. 
- 탕젠웨이 연구원은 “이번 달에 1년물 중기유동성창구(MLF) 금리가 0.1~0.2%p 인하될 전망”이라면서 “인하 시기는 2,000억 위안(약 34조 5,000억 원) 규모 MLF 만기가 도래하는 17일 무렵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일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예상함. 
- 치성(齐晟) 팡정증권(方正证券) 고정수입 수석 연구원은 “은행 부채 비용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수요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지금이 채권시장 상승세에 유리한 환경”이라면서 “최근 장세는 전형적인 채권시장의 ‘가파른 상승장’ 국면으로 이러한 형국은 장기 채권보다 중·단기 채권에 유리하다”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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