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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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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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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위 “실물경제 회복 더 중시, 중소은행 자본 보충 역량 확대”

2020-04-13

□ 최근 중국 국무원(国务院) 금융안정발전위원회(金融稳定发展委员会, 이하 금융위)가 제25차 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발전 업무 추진 상황을 정리, 다음 단계의 중점 임무를 제시함. 

⚪ 회의는 거시경제 정책 시행 역량과 온건한 통화정책의 적절한 유연성을 한층 강화해 실물경제 회복·발전을 보다 중요한 위치에 두고 추진할 것을 요구함. 
- 캉젠웨이(唐建伟) 교통은행(交通银行) 금융연구센터(金融研究中心) 수석 연구원은 “실물경제의 회복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통화정책을 계속해서 완화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경제 회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을 하려면 지속적으로 시장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야한다”라고 강조함. 이와 함께 향후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임. 
- 또, 이번 회의에서 “신용대출이 코로나19 타격이 상대적으로 큰 중소·영세, 민영기업을 한층 더 지원하도록 이끌어야한다”라고 밝힌 것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임. 중소·영세 및 민영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렵고 조달 비용이 높은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금융 분야 공급 측 구조개혁의 중요한 내용이자 인민은행의 주요 업무 중 하나임. 
-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 은보감회)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18개 중·대형 상업은행의 포용적 중소·영세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1.8% 급증한 5조 5,500억 위안(약 955조 2,100억 원)에 달함. 대출 평균 금리는 5.22%로 전년 동기 대비 0.22%p 하락함. 이 중 5대 대형은행의 포용적 중소·영세 기업 대출 금리는 평균 4.4%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3%p 하락함. 

⚪ 금융위는 또,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식을 취해 중소은행 자본 보충 역량을 확대하고 리스크 방어 및 신용대출 투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밝힘. 
- 지난달 31일 국무원 상무위원회 회의에서도 중소·영세기업 융자비용을 낮추기 위해 “중소은행 맞춤형 지준율 인하를 추가 실시, 중소은행이 모든 자금을 확보하고 우대금리로 광범위한 기업에 대출을 제공하게 해야한다”라면서 “농업, 대외무역, 코로나19 타격이 큰 산업 등에 신용대출 투입 확대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힘. 
- 실제로 인민은행은 3일 농촌신용사, 농촌상업은행, 농촌합작은행 등과 성(省) 단위 도시 상업은행을 대상으로 지준율 1%p 인하를 선언함. 
- 원빈(温彬) 민성은행(民生银行) 연구원은 “정책은행, 국유 대형은행에서 지분제·중소은행까지 포용적 금융 관련 구체적 요구와 지원조치를 갖춘 상황”이라면서 “관련 체계 내 각각의 비교우위를 발휘하면 중소·영세기업의 자금난과 높은 조달비용 등 문제를 더 잘 해결하고 코로나19에 따른 타격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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