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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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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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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한 달간 100억 위안 방역물자 수출, 中-유럽 기준 달라”

2020-04-13

□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지난 9일 정례 기자회견을 개최함. 

⚪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유럽 일부 국가로 수출된 중국 의료물자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상무부가 이미 관련 국가 정부, 기업에 바로 연락을 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힘. 
- 또, “최근 피드백을 받은 정보에 따르면 관련 보도는 실제 상황과 다르며 발생한 문제는 대부분 중국과 유럽 각국의 생산 기준, 제품 사용 환경 등 방면의 차이에 따른 것일 뿐”이라면서 “해당 국가 소비자들이 중국산 제품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실수를 저지른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임. 이와 함께 “중국은 의료물자 수출을 제한하지 않고 품질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함. 
- 실제로 지난달 31일 상무부, 해관총서(海关总署, 세관 격)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의료물자의 단계적 수출에 관한 공고(2020년 제5호)(关于有序开展医疗物资出口的公告(2020年第5号)》를 발표, 진단시약, 의료용 마스크, 의료용 방호복, 호흡기, 적외선 체온계 등 5개 제품을 수출하려면 반드시 국가약품 관리·감독 부처의 관련 자격을 획득해야 하고 수입 국가(지역)의 품질 기준에도 부합해야 한다고 밝힘. 
-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이미 58개 국가(지역)와 4개 국제기구가 중국 기업과 의료물자 상업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71개 국가와 10개 국제기구가 현재 중국 기업과 계약 관련 협상을 진행 중임. 
-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국은 102억 위안(약 1조 7,600억 원) 규모의 주요 방역물자를 수출함. 구체적으로 마스크 약 38억 6,000만 장, 방호복 3,752만 벌, 적외선 체온계 241만 개, 호흡기 1만 6,00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시약 284만 개, 보안경 841만 개를 판매함.

⚪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의 중국 대외무역 기업에 대한 타격 역시 중요하게 언급됨. 
-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中国贸促会)가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총 30개 국가(지역)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상품무역 관련 조치를 취했고 총 124개 국가(지역)에서 항공·열차·선박 제한에 나선 상황임. 
- 가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러한 제한 조치로 인해 중국 대외무역이 국제물류 지연, 상품 통관 비용 증가, 비즈니스 거래 및 관련 협상 제한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업의 계약 이행과 주문 확보가 한층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함. 이와 함께 “중국 상무부는 무역 파트너와의 소통과 조율을 한층 강화하고 각국과의 협력을 추진, 불필요한 제한 조치를 없애고 국제 공급사슬의 개방·안정·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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