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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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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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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감지 中 휴대전화 시장, 3월 출하량 전월비 240% 급증

2020-04-16

□ 3월 중국 휴대폰 출하량이 전월 대비 240% 급증하면서 시장에 온기가 감지됨. 

⚪ 지난 13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월 중국 휴대폰 출하량이 전월 대비 240.79% 급증한 2,175만 6,000대로 집계됨.  
- 5G폰 출하량 역시 전월 대비 161.13% 크게 증가한 621만 5,000대로 중국 휴대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는 분석임.
- 최근 위청둥(余承东)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회장(CEO)은 “중국 휴대폰 시장의 회복세가 가파르다. 3월 매우 좋은 성장을 거뒀으며, 성장폭이 매우 컸다”라고 밝힘. 
 
⚪ 하지만 1분기 중국 국내 휴대폰 시장은 전반적으로 확연한 하락세를 나타냄. 
-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1~3월 중국 휴대폰 시장 출하량은 4,895만 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함. 
- 휴대폰 AS업체 바이방커지(百邦科技)는 “춘제(春节·음력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1월 하순부터 3월 상순까지 중국 전역에 있는 다수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프라인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 연유로 휴대폰 AS와 판매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해 경영 손실을 입었다”라며 “479만 위안(약 8억 원)이었던 작년 1분기 적자와 비교해 1,400만~1,700만 위안(약 24억~29억 원)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힘. 
- 또, 해외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3월 해외시장에서의 중국 휴대폰 판매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남. 왕라이춘(王来春) 리쉰징미(立讯精密) 회장은 “올 상반기 휴대폰 시장에 대한 전염병의 영향이 비교적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중국 국내외 일부 안드로이드폰 고객 수요의 약 10%가량이 전염병의 영향을 받았는데, 판매뿐 아니라 부분적으로는 원자재나 부품공급 중단에 따른 생산 차질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았음. 

⚪ 한편, 올 1분기 실적에서 업체 간 희비가 엇갈렸음. 
-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Wind)에 따르면, 13일 기준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의 휴대폰 상장기업 81곳 중 32곳이 1분기 예상 실적을 공개했는데, 그중 거얼구펀(歌尔股份), 리쉰징미를 포함한 19곳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측됨. 그 중에서도 싱싱커지(星星科技), 란쓰커지(蓝思科技) 등 4곳은 적자를 탈피한 것으로 예상됨.
- 반면, 전염병의 영향으로 당성커지(当升科技), 신웨이통신(信维通信), 숴베이더(硕贝德) 등 7개 상장사는 1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전망됨.
- 안테나 공급업체 숴베이더는 “코로나19로 산업사슬의 조업 재개가 늦춰지면서 생산과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1분기 상장사 주주에 귀속되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14%~72.59% 감소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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