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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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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DP 30대 도시 공개, 우한 제외한 10대 도시 ‘4대 도시권’에 속해

2020-04-17

□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30대 도시가 공개된 가운데, 우한(武汉)을 제외한 10대 도시가 모두 ‘4대 도시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해 중국 도시 GDP 순위에서 상하이(上海)가 1위를 차지함.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광저우(广州), 충칭(重庆), 쑤저우(苏州) 등이 그 뒤를 이었음. 
- GDP 상위 10위권 중 우한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는 모두 ‘4대 도시권’에 속했는데, 구체적으로 △ 장강삼각주(长三角) 도시가 3곳 △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 주강삼각주(珠三角) △ 청위도시군(成渝城市群, 청두·충칭 일대)에 속한 도시가 각각 2곳씩 포함됨. 
 
⚪ 중국 337개 지급시(地级市·성과 현(县) 사이의 행정구역) 이상 도시 중 GDP 순위 상위 10%(30위)에 이름을 올린 도시는 대부분 지역 경제의 중심이나 부(副) 중심 지역으로, 중국 경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임. 
- 지난해 중국 GDP 총량에서 30대 도시의 GDP가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했음. 또, GDP 10대 상위권 도시들은 다년간 안정적으로 GDP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 도시의 상주인구가 모두 1,000만 명 이상으로 경쟁우위가 뚜렷했음.

⚪ 중국 경제를 견인하는 GDP 30대 도시의 순위 변화는 중국 지역 경제의 구도 변화를 반영하는 축소판으로 볼 수 있음. 
- 장강삼각주 도시군은 중국 경제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지역임. 지난해 GDP 30대 도시에 장강삼각주 도시가 총 10곳 포함됐는데, 장강삼각주 중심도시인 상하이뿐 아니라 부중심 도시인 항저우(杭州), 난징(南京)과 상하이 도시권에 속한 쑤저우(苏州), 우시(无锡), 창저우(常州)도 모두 순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음. 이 10개 도시의 GDP 총합은 14조 위안(약 2,410조 원)을 돌파했으며 중국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5%에 달했음.
- 주강삼각주 도시군에서는 선전, 광저우, 포산(佛山), 둥관(东莞)이 GDP 30대 도시에 포함됨. 이들 네 도시의 GDP 총합은 7조 위안(약 1,205조 원)을 넘었고 중국 전체 GDP에서 7.1%의 비중을 차지함. 
- 서부지역 제1 도시권인 청위도시권에서는 충칭(重庆), 청두(成都)가 GDP 10대 도시에 포함됐는데, 중국 전체 GDP에서 이 두 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였음. 

⚪ 한편, 지난해 1인당 GDP 순위에서는 선전이 처음으로 20만 위안(약 3,440만 원)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함. 2~4위는 우시와 쑤저우, 난징으로 모두 장쑤성(江苏省) 도시였음. 
- 1인당 GDP 3대 도시는 모두 민영경제가 발달했다는 특징을 보였는데, 지난해 우시의 민영경제 부가가치가 경제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9%에 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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