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외자유치 10.8% 줄어

2020-04-2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중국의 외자유치 규모가 1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5일 상무부(商务部) 외자사(外资司) 관계자는 “올 1~3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전역에서 실제로 유치한 외자(은행·증권·보험 분야 불포함)가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어든 2,161억 9,000만 위안(약 37조 원)에 달했다”고 소개함.
- 3월 당월 중국 전역에서 유치한 외자는 817억 8,000만 위안(약 1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지만, 2월보다 감소폭이 11.5%p 축소됨.

⚪ 앞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의 2월 외자유치는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섬.
- 지난 3월 13일 공동 방역 메커니즘 언론브리핑에서 쭝창칭(宗长青) 상무부 외자사 사장(국장급)은 “올해 1~2월 외자유치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선 요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에다 춘제(春节·음력설) 연휴 기간까지 더해져 원활한 인적 이동과 물류에 영향을 주었고, 기업의 대규모 조업 정지와 생산 중단이 이어졌으며 투자 활동에도 제약이 있어 투자자의 관망심리가 짙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3월 들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의 외자유치에 영향을 미쳤으나 외자유치 감소폭이 축소되는 조짐도 보임.
- 장페이(张菲)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国际贸易经济合作研究院) 외국투자연구소 부주임은 “3월 하순 들어 중국 국내의 전염병 확산세가 대체로 안정되면서 외자기업의 경영·발전에 비교적 안정적인 사회적 여건을 조성했다”고 언급함.
- 또, 중앙과 지방정부가 동시다발적으로 기업의 조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내·외자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중국 정부의 각종 혜택과 지원 정책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상무부 및 지방정부가 외자 안정과 대외무역 안정,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 정책을 내놓고 외자유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이 올 3월 외자유치 감소폭이 축소된 배경으로 제시함.

⚪ 한편, 전 세계의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첨단기술, 정보서비스 등 산업의 외자유치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중국의 외자유치도 질적으로 다소 향상됨.
- 상무부에 따르면, 올 1~3월 첨단기술 서비스업이 실제로 유치한 외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5% 늘면서 전체 서비스업이 유치한 외자의 29.9%를 차지함. 그중 △ 정보서비스 △ 전자상거래 서비스 △ 전문 기술 서비스의 외자유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5%, 62.4%, 95% 증가함.
- 장페이 부주임은 “코로나19가 중국의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원격 의료, 원격 근무, 5G, 산업인터넷 등 신기술과 상업 모델의 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며 “첨단 제조업과 첨단기술 서비스업이 많은 시장 투자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외자기업의 대(對)중국 투자 자신감을 확고히 했다”고 설명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