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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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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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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中 1~3선 도시 부동산 가격 소폭 상승

2020-04-20

□ 중국 국내 전염병 상황이 점차 통제됨에 따라 부동산 수요가 방출되며 주택 가격의 회복을 견인한 가운데, 올 3월 중국 1~3선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소폭 상승함. 

⚪ 지난 16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3월 70개 중·대형 도시 중 신규 주택과 중고 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의 수가 각각 38곳, 32곳으로 2월 대비 각각 17곳, 18곳 증가함. 
- 1~3선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2%, 0.3%, 0.2%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전월 대비 각각 0.2%p, 0.2%p, 0.1%p 확대됨. 
- 4개 1선 도시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의 경우, 베이징(北京)이 전월과 동일했고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이 각각 0.1%, 0.5% 상승함. 광저우(广州)만 유일하게 0.5% 하락함.
- 중국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주거자오팡(诸葛找房) 통계연구센터의 궈스잉(国仕英) 애널리스트는 “3월 대부분 도시의 전염병이 효과적으로 통제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점점 조업 재개에 나서면서 시장의 활력이 높아졌다. 쌓여있던 수요가 방출되면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의 수가 늘어났다”라고 분석함. 
 
⚪ 중국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1~3선 도시의 중고 주택 가격 역시 전월 대비 각각 0.5%, 0.2%, 0.1% 소폭 상승함. 
- 상승폭은 전월 대비 각각 0.3%p, 0.2%p, 0.2%p 확대됨. 1선 도시 중 베이징, 상하이, 선전의 중고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0.2%, 0.3%, 1.6% 상승했으며, 광저우는 0.2% 하락함. 2선 도시의 중고 주택 가격은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동일했던 흐름을 깨고 상승했으며, 3선 도시의 중고 주택 가격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됨. 
- 옌웨진(严跃进)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싱크탱크센터 연구총감(研究总监)은 “광저우 부동산 시장의 재고가 충분한 상황으로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크지 않다. 이후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3월 중국 다수 지역에서 인재 유치 정책을 잇달아 출범하며 부동산 시장을 구제하려는 현상이 나타남. 중위안(中原)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3월에만 선전, 광저우, 시안(西安) 등 20개 이상의 도시가 인재 유치 정책을 마련함. 
- 부동산 정보 전문 업체 커얼루이(克而瑞)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최근 한 달여 사이에 하이닝(海宁), 광저우, 지난(济南) 등 다수 도시에서 부동산 완화 정책을 출범했지만, ‘주택은 투자 대상이 아닌 거주 목적(房住不炒)’이라는 중앙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저촉돼 정책 발표 후 하루 만에 정책을 철회하는 경우도 있었음.  
- 커얼루이의 양커웨이(杨科伟) 애널리스트 팀은 “중앙과 지방정부 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요구가 달라 이러한 힘겨루기가 또 발생할 수 있지만, 올해 부동산 규제 정책이 전면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은 없다. 탕산(唐山)이 주택 판매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규제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부분적으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도 여전히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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