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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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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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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환경 지속 개선, 애플·인텔 中 내 매출 5년간 60% 증가

2020-04-2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중국이 제시한 ‘신인프라’가 세계 ICT 산업 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임. 

⚪ 쉬커민(许科敏)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 산업정책·법규사(产业政策与法规司) 사장(司长)은 지난 16일 5G 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스마트 도시 등 신형 인프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릴 것을 요구함. 
- 글로벌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와 프랑스 리옹 경영대가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ICT산업 비즈니스 환경 백서’에 따르면 중국 디지털 경제 총량은 5년 내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성장, GDP의 34.8%를 차지함. 중국은 ICT 산업의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지원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음.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애플, 인텔, 노키아 등 외자기업의 중국 내 매출이 60% 가량 급증함. 
- 롤랜드버거는 보고서에서 중국 ICT 산업 발전사는 개방과 협력, 상호이익과 공영이라는 단어로 대표된다고 평가함. 정책적 측면에서 중국은 이미 5G 네트워크 구축 가속화 방안을 내놨고 ICT 상품 시장도 전면 개방함. 현재 중국 시장에는 ‘금지하지 않으면 즉시 진입(非禁即入)’ 모델이 전반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외자 진입 블랙리스트(2019년판)(外资准入负面清单(2019))》도 기존의 48조에서 40조로 축소, 2018년 대비 금지 대상이 16.7% 감소함. 

⚪ 중국이 ICT 산업에서 선두권으로 나서자 유럽과 미국 정부는 중국이 자국 기업을 집어 삼켜버릴까 우려하는 분위기임.  
- 유럽의 과학기술 관련 기업은 지난 수년간 중국 기업의 인수·합병(M&A) 대상으로 주목을 받음.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주가가 급락하고 재정 상황도 한층 악화된 상황으로 유럽연합(EU)은 각국 정부에 과학기술 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을 확대, 기업이 보다 잘 위기를 극복하고 M&A 당하는 운명을 피할 수 있게 하라고 촉구함.  
- 올해 들어 유럽 과학기술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상황으로 노키아는 10%, 에릭슨은 3%, 반도체 관련 기업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주가가 무려 22% 급락함. 인피니온의 경우 최근 실적보고서를 발표,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비 7% 감소한 19억 유로(약 2조 5,200억 원)라고 밝힘. 총투자는 2억 5,500만 유로(약 3,400억 원)로 이는 전 분기 3억 5,000만 유로(약 4,600억 원)에 비해 낮은 수준임. 
- 미라보증권(Mirabaud Securities)닐 캠플링(Neil Campling) 런던 주재 연구원은 “유럽 기업은 중국, 미국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태”라면서 “중국 기업이 스스로 기술을 발전시키지 않고 M&A로 기술을 흡수하는 데 더욱 관심이 크고, 유럽 과학기술 기업은 그런 중국 기업에게 이상적인 M&A 대상”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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