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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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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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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고정자산투자 16.1% 감소, 인프라 투자 속도

2020-04-21

□ 중국의 1분기 고정자산투자가 16.1% 감소한 가운데, 인프라 투자는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3월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가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8조 4,145억 위안(약 1,545조 8,670억 원)을 기록했으며, 감소폭은 1~2월에 비해 8.4%p 축소됨. 
- 인프라, 부동산 투자와 함께 3대 투자 중 하나로 꼽히는 공업 투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1~2월 대비 6.4%p 축소됨. 공업 투자는 1분기 3대 투자 중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1~2월 대비 감소폭도 가장 적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펑펑(彭澎) 광둥성 체제개혁연구회(广东省体制改革研究会) 집행회장은 “투자의 최종 목적은 수요를 충족하는 것인데, 현재 수출 주문과 내수 소비가 전염병, 소득 기대치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공업기업의 일부 생산능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데다가 투자를 확대하면 위험성이 비교적 크므로, 다수 공업기업이 기존의 투자 계획을 늦췄다”라고 분석함. 
 
⚪ 부동산 투자의 경우 3대 투자 중 투자 감소폭이 가장 작아 ‘투자 안정’을 견인함.
- 올 1~3월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는 2조 1,963억 위안(약 380조 4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1~2월에 비해 8.6%p 축소됨. 
- 장다웨이(张大伟)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수석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도시에서 부동산 판매처 개방을 시작하면서 3월 부동산 투자가 증가하는데 뚜렷한 견인 역할을 했다”라고 밝힘. 
- 옌웨진(严跃进)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싱크탱크센터 연구총감(研究总监)은 “토지 구매 감소폭이 확연히 축소된 가운데, 최근 동부 중점 도시에서는 경쟁적인 토지 매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다수 부동산 기업이 여전히 중점 도시의 토지 투자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향후 토지 구매 투자 열기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며, 특히 최근 부동산 기업의 토지 확보를 지원하는 정책이 잇따르고 있어 부동산 투자 증가율도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함. 
- 올 1~3월 부동산 개발기업의 토지 매입 면적 감소폭은 1~2월 대비 6.7%p 축소됨.

⚪ 인프라 투자도 ‘투자 안정’을 촉진하는 중요한 분야로 꼽힘. 
-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인프라 투자(전력·열에너지·가스 및 수도 생산·공급업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1~2월 대비 10.6%p 크게 줄어듦. 
- 또, 중국 각지에서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인프라 투자 감소폭이 계속 축소될 전망임. 최근 들어 각지에서 중점 프로젝트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올해 상하이(上海) 푸둥신구(浦东新区)는 관할 시와 구에 연간 투자 계획 803억 6,200만 위안(약 13조 9,034억 원)에 달하는 중점 프로젝트 297건을 배정함. 이는 올해 상하이 투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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