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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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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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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통 인프라+신인프라’ 효과, 올 총투자 22조 위안 넘을 듯

2020-04-22

□ 전통 인프라와 신(新)인프라 효과 속에서 올해 중국의 총투자가 22조 위안(약 3,8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 지난 17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中共中央政治局)이 개최한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유효 투자를 확대하며 노후 주택단지 개조를 시행하고 전통 인프라와 신인프라 투자를 강화하며, 전통 산업 개조와 고도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전략적 신흥 산업 투자를 확대할 것을 언급함.
- 볜융쭈(卞永祖) 중국 인민대학(人民大学) 충양금융연구원(重阳金融研究院) 산업부 부주임은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봉쇄조치를 취함에 따라 전 세계 공급망에 타격을 가져왔고, 중국의 대외무역 상황도 낙관할 수 없다”며 “따라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경기 하강을 저지하는 주요한 수단 중 하나”라고 설명함.
- 볜융쭈 부주임은 “신형 인프라는 주로 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로 미래 경제발전의 중요한 보증수표와도 같다”며 “이와 관련한 투자에 속도를 내는 것이 향후 중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았음.
- 이밖에도 그는 “전통 인프라 건설을 다시 언급한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성숙한 관리·운영 시스템을 이미 갖추었고 투자 규모도 크고 산업도 많아 경제가 빠르게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취업과 소비를 촉진하여 경제가 조속히 선순환에 진입하도록 할 수 있다”고 덧붙임.

⚪ 주목할 점은 중국 각지에서 중앙정부의 정책에 호응하여 전통 인프라와 신인프라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는 점임. 
- 일례로 지난 17일 저장성(浙江省)이 개최한 ‘높은 수준의 교통 강성 건설 전면 추진 동원대회(全面推进高水平交通强省建设动员大会)’에서 ‘10대 1,000억 위안(약 17조 원) 프로젝트’와 ‘100대 100억 위안(약 1조 7,300억 원) 프로젝트’ 등 총투자 규모가 3조 6,000억 위안(약 624조 원)이 넘는 중대 공사투자 계획이 발표됨.
- 지린성위원회 상무위원회(吉林省委常委) 제19차 회의에서도 지난 3일《지린성 신인프라 ‘761’ 공정 방안(吉林省新基建“761”工程方案)》을 심의 통과함. 여기에는 △ 5G 인프라 △ 특고압 △ 도시간 고속철 및 궤도교통 △ 친환경차 충전시설 △ 빅데이터 센터 △ 인공지능 △ 산업인터넷 등 7대 신인프라와 관련한 2,188개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담겼음. 
- 자오야윈(赵亚赟) 중신개혁개발기금회(中信改革发展基金会) 연구원은 “각지에서 내놓은 인프라 건설 계획을 보면, 2분기 인프라 투자가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역대 인프라 투자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과 정부의 투자 진작 정책을 감안하면 올 한해 인프라 총투자 규모가 22조~26조 위안(약 3,810조~4,500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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