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1년물 LPR 0.2%p 인하, 전문가 “추가 인하 공간 있어”

2020-04-22

□ 20일 시장 예상대로 대출우대금리(LPR)가 인하 고시됐으며 LPR 고시제도 개혁 이후 월별 최대 인하폭을 보여 주목됨.

⚪ 인민은행(人民银行) 산하 전국은행간거래센터(全国银行间同业拆借中心)는 20일 1년물 LPR은 3.85%, 5년물 이상 LPR은 4.65%로 이전 대비 각각 0.2%p, 0.1%p 낮춤.
- 원빈(温彬)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연구원은 “17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政治局会议)에서 거시경제 정책 역량을 한층 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라면서 “이번에 LPR을 0.2%p 낮춰 고시한 것은 지난해 8월 LPR 개혁 이래 최대 인하폭으로 실물경제 자금조달 비용을 한층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함. 
- 둥시먀오(董希淼) 신왕은행(新网银行) 수석 연구원은 “이번 LPR 대폭 인하는 두 가지 요소의 작용에 따른 결과”라면서 “일단 정책 결정 및 관리·감독 당국이 시장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해 LPR 인하를 위한 기반도 닦은 상태”라고 분석함. 앞서 인민은행은 역RP와 MLF 금리를 각각 0.2%p씩 인하한 바 있음.  
- 왕칭(王青) 둥팡진청(东方金诚) 수석 거시경제 연구원은 “LPR 금리 인하폭이 눈에 띄게 커짐에 따라 앞으로 일정기간 기업 대출금리도 크게 낮아져 기업 신용대출 수요를 키울 것”으로 내다봄. 

⚪ 전문가들 사이에서 LPR 추가 인하 공간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옴. 
- 왕칭 연구원은 LPR 추가 인하 여부와 관련해 “앞으로 MLF 금리를 포함한 정책금리가 계속 낮아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LPR이 다시 인하될 여지가 있고 2분기 내에 추가 인하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함. 
- 왕이펑(王一峰) 광다증권(光大证券)연구소 수석 은행업 연구원은 두 가지 경우를 가정한 예상을 내놓음. 우선 만약 연내 역RP와 MLF 금리가 0.15%p 추가 인하되고 법정 지준율이 1%p, 보통예금 기준금리가 0.05%p, 정기예금 금리는 0.25%p 인하될 경우 올해 안에 LPR이 다시 0.2%~0.4%p 큰 폭으로 인하될 수 있다고 전망함. 이와 달리 만약 올해 인민은행이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면 연내 LPR이 0.15%~0.2%p 인하될 수 있다고 내다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