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발개위 ‘신인프라’ 범위 최초 언급, 5G·블록체인 등 포함

2020-04-22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이하 발개위)가 20일 기자회견을 개최함.

⚪ 위안다(袁达) 발개위 정책연구실(政策研究室) 주임 겸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 경제 상황을 소개하고 발개위 관련 책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타격, 빈곤퇴치, 신형 인프라(이하 신인프라) 건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등 문제에 대해 설명함. 
- 업무·생산 재개 상황과 관련해 위안 대변인은 “최근 중국 전역의 일정 규모 이상 공업기업 절대 다수가 이미 업무·생산을 재개했다”라면서 “전력망 관련 기업이 전력 사용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비철금속, 의약, 전자, 화학공업, 철강, 기계 등 공업 분야 전력 사용량이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라고 밝힘. 
-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1분기 대비 6.8% 감소한 것에 대해 옌펑청(严鹏程) 발개위 국민경제종합사(国民经济综合司) 사장(司长)은 “올 1분기 경기가 악화된 것은 중국 경제 펀더멘탈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 아니라 돌발 변수 등장 때문”이라면서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일정한 경제적 대가는 피할 수 없다”라고 설명함. 하지만 3월 이후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임.
- 옌 사장은 최근 CPI가 다시 ‘4% 시대’에 돌입하면서 불거진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코로나19의 중국 CPI 상승률에 대한 영향은 단기적”이라면서 “중국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라고 강조함. 

⚪ 이번 기자회견에서 발개위가 최근 ‘핫이슈’인 신인프라 범위를 명확하게 밝힌 것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임.  
- 우하오(伍浩) 발개위 혁신·하이테크발전사(创新和高技术发展司) 사장(司长)은 “신인프라는 새로운 발전 이념의 지도 아래 기술혁신으로 촉진, 정보 네트워크를 기초로 삼고 고도 질적 발전 수요에 따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스마트 업그레이드, 융합혁신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라면서 “정보인프라, 융합인프라, 혁신인프라 등을 포함한 개념”이라고 설명함. 
- 정보인프라는 5G, 사물인터넷(IoT), 공업인터넷, 위성인터넷을 대표로 하는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 인프라는 물론 데이터 센터, 스마트 컴퓨팅 센터 등이 대표적인 해시 레이트(Hash Rate,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채굴 연산 난이도) 인프라 등을 포함한 개념임.  
- 융합인프라는 주로 인터넷, 빅데이터, AI 등 기술을 심층적으로 응용해 전통적 형태의 인프라의 선진화와 변화를 지원하는 시설을 말함. 스마트교통 인프라, 스마트에너지 인프라 등이 있음. 
- 마지막으로 혁신인프라는 과학연구, 기술개발, 상품개발 등을 지원하는 공익성을 갖춘 인프라로 중대과학기술 인프라, 과학교육 인프라, 산업기술혁신 인프라 등이 대표적임. 

목록